사랑꾼 된 ★들, LTE 인정+공개 데이트 '新 연애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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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4. 오후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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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지현 기자] "사랑을 왜 숨겨야 하나요?"



스타들이 새로운 연애법에 빠졌다. 열애설을 발빠르게 인정하거나, 오히려 자신이 먼저 연인의 모습을 공개하는 등 전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



오늘(23일) 골드미스 배우 김정은이 열애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그의 남자친구는 유능한 해외 증권사 펀드 매니저로 벌써 2년 넘게 교제 중이라고 한다. 알려진 것 처럼 재벌 2세는 아니지만 상당한 재력가라는 측근의 전언이다.



김정은은 오늘 한 매체에 의해 열애설이 보도되자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사실을 인정했다. "아직 결혼을 약속할 사이가 아니"라며 선을 그었지만, 연인이라는 사실은 인정했다. 전 열애설 때 보인 태도와는 분명 달라진 분위기다.



10분 여만에 열애설을 인정한 스타 커플도 있다. 바로 배우 조정석, 가수 거미 커플. 지난 2월 한 매체는 두 사람이 2년여 째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열애설이 보도되기 무섭게 양측은 "연인이 맞다"고 인정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열애설이 보도되면 상시 양측 입장이 늦어지거나,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이 관례인 터라 두 사람의 발빠른 인정은 팬들과 기자들도 놀랄 정도였다. 전혀 예상 외의 커플이었지만 당당한 이들의 사랑법에 모두가 박수를 보냈다.



빅뱅의 태양과 배우 민효린도 빠르게 열애설을 인정했다. 특히 태양의 경우 빅뱅이 최초로 열애설을 인정한 멤버라는 점에서 더욱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이달 초 데이트 현장이 포착되자 변명을 늘어 놓지 않고 사실을 수긍했다.



열애설이 보도되면 남들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 '눈 가리고 아웅' 식으로 보도를 부인하며 열애설 인정에 회의적인 입장을 취했던 연예계는 점차 변화, 진화하는 분위기다. 할리우드처럼 당당하고 자유로운 연애를 선호하고 있는 것.



올해 초 배우 이정재와 대상그룹 임세령 상무가 "조심스런 만남을 갖고 있다"며 연인 관계를 인정했으며 배우 이민호와 미쓰에이 수지, 그리고 소녀시대 유리와 야구선수 오승환이 열애 사실을 수긍해 세간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 밖에도 배우 온주완, 조보아와 류수영, 박하선이 빠르게 열애설을 인정하는 쿨한 모습을 보였다. 윤현민과 전소민 역시 자주 공개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자발적으로 열애 사실을 공개하는 이도 있다. 배우 한그루와 김빈우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남자친구의 얼굴을 공개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데이트 현장을 공개하며 한창 사랑에 빠진 연인들의 핑크빛 무드를 자랑했다. 이 처럼 대중의 눈에 들킬까 전전긍긍했던 전과 달리 보다 화끈하고, 당당한 사랑을 선호하는 스타들이 늘고 있다.



김지현 기자 / 사진 = TV리포트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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