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한반도 통일? 타일러·기욤·다니엘은 반대

'비정상회담' 한반도 통일? 타일러·기욤·다니엘은 반대

2015.06.23. 오전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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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용미란 기자] '비정상회담' 대한민국은 통일이 되어야 한다? 당신의 생각은?!



22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진중권이 출연해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열띤 설전을 벌였다.



이날 의장단은 G12과 진중권에게 “대한민국은 통일이 되어야 하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타일러와 다니엘, 기욤만 반대 표를 던졌다.



의장단은 “독일은 통일 경험이 있는 나라인데 반대를 하냐”며 이유를 물었다.



다니엘은 “(독일 통일과 한반도 통일은) 기본적인 상황이 너무 다르다”며 “독일은 통일된 지 24녕 정도가 지났는데도 동독의 경제가 서독보다 30% 더 약하다”고 답했다.



이어 다니엘은 “(독일의 통일 당시 상황이 한반도 보다 나은 조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통일 후 동독은 경쟁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기업들은 파산했다. 일자리는 다 없어졌다. 실업률이 엄청나게 올라가면서 시민들의 구입력도 떨어졌다”고 말을 이었다.



또 다니엘은 “독일은 통일 후 굉장히 많은 빚이 생겼다. 연대 세금이라고 해서, 서독이 세금을 더 많이 냈다. 겉에서 베를린 장벽은 무너졌지만, 그 안에는 벽이 계속 있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다니엘은 “(한반도는) 독일처럼 갑자기 흡수통일 되면 절대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 격차가 너무 크다. 독일은 통일 비용이 3000조 정도 들었다. (한반도는) 더 많이 들 거다”라고 덧붙였다.



용미란 기자 yongmimi@tvreport.co.kr /사진= JTBC '비정상회담'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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