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언제나 칸타레2' 인생은 선택과 후회 ‘다시 시작한다면’

[TV줌인] '언제나 칸타레2' 인생은 선택과 후회 ‘다시 시작한다면’

2015.06.21. 오전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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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용미란 기자] '바흐를 꿈꾸며 언제나 칸타레2' 오케스트라를 꿈꾸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도전, 그 두 번째 이야기가 시작됐다.



20일 방송된 tvN '바흐를 꿈꾸며 언제나 칸타레2'에서는 1기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재회와 2기 단원을 뽑기 위한 공개 오디션이 그려졌다.



이날 헨리와 오상진, 박명수, 이지연, 벤지, 정희철 등은 2기 도전에 앞서 굳은 결의를 드러냈다. 헨리는 “이번에 리더가 되겠다.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상진은 “다시 같이 하겠냐는 제안을 처음 받았을 때 다시 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며 “마지막 공연 때 느꼈던 감동과 희열을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시즌 1때는 바이올린을 빌렸다. 이번에는 제가 샀다”며 설레어 했다.



2기 오디션에는 이아현과 뮤지, 에디킴, 이영하, 곽희성, 김재경, 김준현 등이 참여했다. 이아현과 곽희성은 어린 시절 악기를 다루다, 각자의 사연으로 잠시 손에서 악기를 놓았었다.



먼저 이아현은 “30년 정도 전에 바이올린을 그만뒀다. 이 활로 선생님들이 체벌을 하셨다. 그게 정말 싫어서 그만뒀다. 결국 성악을 전공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베토벤의 로망스 제2번 F장조를 연주했다. 금난새는 “제일 아름다운 부분을 우아하게 잘 연주했다”고 칭찬했다.



곽희성은 다른 이유에서 첼로를 떠나 이었다. 그는 “어려서부터 첼로를 했다. 첼로 때문에 하고 싶었던 걸 포기하는 게 많이 있었다. 순간적인 감정으로 첼로가 참 밉다란 생각이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곽희성은 “죽을 때 첼로 그만둔 게 한이 될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오디션에 지원하게 됐다”고 말을 이었다. 곽희성은 연주 난이도가 높은 명곡인 첼로 협주곡 D단조 1악장을 연주했다. 이를 들은 금난새는 “땡큐”라며 극찬했다. 주변의 심사위원도 “100점”이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한편 단연 눈에 띄는 지원자는 김준현이었다. 김준현은 콘트라베이스를 손에 잡은 지 한 달 밖에 되지 않는 초보 연주자였다.



그럼에도 금난새는 “한 달 연습하고 오디션을 봤는데, 그 가능성이 보였다. 한 달하고 오케스트라를 할 수 있다는 건 많은 시청자에게 또 다른 용기를 줄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며 “잘해서라기보다는 노력 때문에 뽑혔다”고 설명했다.



용미란 기자 yongmimi@tvreport.co.kr /사진= tvN '바흐를 꿈꾸며 언제나 칸타레 2'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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