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남북녀’ 종영] 양준혁♥김은아-박수홍♥박수애, 이토록 슬픈 이별이라니

[‘남남북녀’ 종영] 양준혁♥김은아-박수홍♥박수애, 이토록 슬픈 이별이라니

2015.06.20. 오전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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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황지영 기자] ‘남남북녀’ 양준혁 김은아, 박수홍 박수애 부부가 가상부부 생활을 종료했다. 네 사람 모두 눈물을 펑펑 쏟았다.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두 커플의 이별에 시청자들도 함께 안타까워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애정통일 남남북녀’에서는 시즌1 마지막 모습이 방송됐다. 양준혁 김은아는 쇼케이스에서, 박수홍 박수애는 1주년 리마인드웨딩에서 힙겹게 이별 이야기를 꺼냈다.



먼저 박수홍 박수애 커플 이야기부터 시작됐다. 정적이 흐르는 가운데, 먼저 박수애가 “섭섭하다”고 입을 열었다. 두 사람은 와인을 나눠 마시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박수홍은 “나 그때 갑자기 울어서 당황했다”고 웃었다. 어색한 분위기 속에 잠자리에 들 시간. 박수홍은 잠이 든 박수애를 두고 먼저 집을 나섰다. 추억이 깃든 물건들은 상자에 모두 담아 정리했고 쪽지도 남겼다. 그리고 잠이 든 아내에게 마지막 입맞춤을 한 후 밖으로 나왔다.



혼자 남겨진 박수애는 박수홍의 영상편지를 발견했다. “사랑했다. 고마워요”라는 멘트를 반복재생했다. 애써 눈물을 참으면서 홀로 생각에 잠겼다. 그 시각, 차를 타고 떠난 박수홍은 박수애가 준 사진을 보곤 울컥 눈물을 쏟았다.



양준혁 김은아 커플은 김은아의 음반 쇼케이스에서 중대발표를 했다. 관객들은 두 사람의 실제 결혼을 바랐지만, 사실은 이별. 양준혁과 김은아는 펑펑 울었다. 쇼케이스가 끝난 후에도 두 사람은 한참동안이나 힘들어했다. 안정을 되찾은 양준혁은 김은아를 위한 노래를 불러줬다. “오빠가 네 뒤에 있다”는 듬직한 모습도 잊지 않았다. 그렇게 두 사람은 손을 맞잡고 웃으며 떠났다.



TV조선에 화제성, 시청률을 동시에 안긴 ‘남남북녀’. 그 중심에 있었던 박수홍 박수애, 양준혁 김은아 커플은 1주년을 끝으로 가상부부생활을 종료했다. 그동안 시구, 이사, 축제 등 굵직한 일부터 작은 집안일까지 함께 했던 두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하지만 방송을 떠나 서로의 인연은 계속 이어가길. 그리고 좋은 소식이 들려오길 기대해본다.



황지영 기자 jeeyoung2@tvreport.co.kr /사진=TV조선 ‘남남북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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