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이혼변호사’ 조여정-연우진 결국 이별수순 밟나

[TV줌인] ‘이혼변호사’ 조여정-연우진 결국 이별수순 밟나

2015.05.25. 오전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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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하수나 기자]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의 조여정이 연우진을 위해 이별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이며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폭풍시련을 맞았다.



24일 방송된 SBS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에선 척희(조여정)가 정우(연우진)에게 이별선언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발단은 정우모 미화(성병숙)의 반대였다. 정우모 미화는 정우의 로스쿨 학비까지 대준 수아(왕지원)를 아들의 짝으로 점찍었던 상황. 그러나 척희가 나타나며 그 계획이 물거품이 됐다. 이에 미화는 정우 몰래 척희를 찾아왔다. 그녀는 수아가 정우의 로스쿨 학비를 대주며 아들을 변호사가되도록 만들어준 사람이라며 수아에게 미안해서라도 척희를 받아들일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홀로 어렵게 키운 정우가 척희 때문에 집을 나가겠다는 말까지 했다며 더 이상 정우에게서 엄마를 빼앗지 말라고 말했다. 정우를 포기해달라는 마음을 드러낸 것.



그러나 척희가 정우와 함께 다정하게 식당에서 고기를 먹고 있는 모습을 본 미화는 더 이상 볼일이 없었으면 했던 자신의 말은 귓등으로 듣고 정우와 연애를 계속하고 있는 척희에게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정우에게 척희를 선택하려거든 자신과의 인연을 끊으라며 압박했다.



정우는 그제야 미화가 척희를 몰래 찾아와 이별을 종용했단 사실에 크게 분노했고 척희의 손을 끌고 식당을 나갔다. 이때 척희는 뒤에서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는 미화의 모습에 죄책감을 느꼈다.



사실 척희는 엄마의 수술비로 대학 등록금을 냈고 동생에게서 엄마를 죽게 만들었단 원망을 들으며 살아왔던 것. 이에 척희는 동생에게서 자신이 엄마를 빼앗은 것처럼 정우에게도 자신이 그런 존재가 될까봐 두려움을 느꼈다.



이에 척희는 정우에게 “여동생한테 엄마 뺏고 그 상처 평생을 보고 살았어. 남한테 그런 상처 보고 싶지 않아. 오늘 내가 너한테서 엄마를 빼앗은 기분이 들더라.”고 씁쓸해했다. 이에 정우는 자신을 믿고 기다려달라고 말했지만 척희는 “널 못믿어서가 아니라 내가 감당 못할거 같아서 그래. 아무래도 우리 둘 그만하자”라며 이별을 언급했다. 그러나 정우는 절대 그녀와 헤어질 수 없다고 못박았다.



그런가운데 척희는 정우 몰래 휴가를 냈고 두 사람의 사랑에 이상기류를 감지한 봉민규(심형탁)는 우연을 가장해 척희가 있는 콘도를 찾아 함께 저녁식사를 먹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민규에게 전화했던 정우는 민규의 전화기로 들리는 척희의 특이한 전화벨 소리를 듣고는 두 사람이 같이 있음을 알고 충격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기류를 감지한 민규가 또다시 척희를 향한 애정공세에 발동을 걸며 연적갈등이 재점화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미화의 극심한 반대에다 오해가 더해지며 척희와 정우가 이별수순을 밟는 시련을 맞게 될지 향후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이혼변호사는 연애중’ 방송화면 캡처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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