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믿고 보는 마성의 '쿡방'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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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6. 오전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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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마리텔’ 첫 방송부터 심상치 않다. 이 가운데 백종원의 활약은 그 누구보다 돋보였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는 백종원 예정화 강균성(노을) 김구라 초아(AOA) 등이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인터넷 생방송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백주부의 고급진 레시피’를 통해 얼굴을 드러냈다. 방송 전부터 백종원은 믹서 등 기계가 잘 작동하는지 확인하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강균성과 예정화가 처음으로 ‘마리텔’을 하는 만큼 10분 먼저 방송하는 혜택을 받았다. 백종원은 10분 늦게 시작했지만 불안해하지 않았다. 차분하게 기다렸다.



생방송이 시작되자 백종원은 담담하게 인사하며 요리를 시작했다. 시청자들은 계속해서 밀려들어 왔다. 백종원은 설특집 ‘마리텔’ 방송 당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이에 시청자들도 백종원의 방송을 기다렸던 것.




백종원은 ‘초간단 김치밥’으로 쿡방을 시작했다. 초간단 김치밥 레시피에 따르면 양은 냄비에 신 김치를 깔고 참기름을 뿌린 후 찬밥을 넣어 가스레인지에 올려놓는 것. 백종원은 “약간 탄내가 날 때 20초를 센 후 비비기만 하면 끝난다”면서 친절하게 설명해 줬다.



또한 백종원은 어리굴젓과 마요네즈를 섞은 후 김치밥과 함께 비벼 먹어야 한다는 방법까지 설명, 시청자들의 군침을 제대로 저격했다. 여기에 백종원이 김치밥을 맛있게 한 입 먹자 댓글은 폭주했다.



특히 백종원은 식욕을 자극하는 쿡방으로 초반부터 시청률 1위를 달렸다. 댓글에도 친근하게 반응하며 더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시청자가 거울을 사용해서 음식을 보여줬으면 한다는 아이디어도 적극 반영, 아내 소유진의 거울을 챙겨왔을 정도.



백종원의 쿡방과 먹방은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백종원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까지 깨알 같이 설명, 하나의 요리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먹음직스러운 음식 비주얼과 군침 돌게 만드는 백종원의 먹방은 그야 말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이에 시청자들도 만족스러워했다.



쿡방과 먹방은 물론 입담도 흥미로웠다. 백종원은 구수하면서도 다정다감한 설명으로 이해도를 높였다. 절대 호들갑 떠는 법도 없었다.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는 것 역시 쉽게 알려줬다. 쌍방향 소통을 제대로 한 셈이다.



이제 시작이다. 한 번 보면 계속 빠져드는 백종원의 쿡방이 또 어떻게 진행될지, 어떤 요리 퍼레이드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마리텔’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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