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느와르M’ 실종女, 알고보니 복수남 조력자 “무사히 생환"

‘실종느와르M’ 실종女, 알고보니 복수남 조력자 “무사히 생환"

2015.04.26. 오전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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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하수나 기자] 유명변호사의 딸로 실종됐던 실종녀가 알고보니 복수남의 조력자였다.



25일 OCN ‘실종느와르M’이 방송됐다. 이 드라마는 전직 FBI출신 천재 형사 길수현(김강우)과 20년차 베테랑 형사 오대영(박희순)이 실종 미제 사건을 풀어가는 스토리. 치밀한 두뇌싸움으로 사건을 풀어가는 길수현과 철저히 동물적인 감각과 촉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오대영, 해커출신 경찰청 사이버 안전국 경장 진서준(조보아)이 강력범죄와 연계된 1% 실종사건을 파헤친다.



이날 방송에선 이주째 연락이 두절된 법무부 장관 후보 '남석태' 딸 남영은이 보낸 문자 메시지에 실종전담반이 움직였다. 시신은 없고 그녀를 따라간 남자를 봤다는 목격자는 있지만 심신미약자로 법적 효력이 없는 상황. 과거 남석태가 변호를 맡아 무죄를 이끌어낸 10년전 사건과 똑같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수사팀은 10년전 피해여성의 오빠인 고동호를 유력한 용의자로 검거했다.



그는 남석태를 불렀고 10년전 자신의 동생을 찾아내라고 요구했다. 결국 길수현은 당시 무죄로 풀려난 김대수 어머니의 별장에서 10년전 실종됐던 고동호 동생의 시신을 찾아냈다. 이어 길수현은 고동호에게 그의 동생 시신을 찾았다며 그가 의도했던 것은 복수극이 아니지 않느냐고 물었다. 고동호가 납치극을 벌인 것은 복수의 의도가 아니라 동생을 찾으려고 했던 의도였던 것.



그시각 오대영 역시 남석태의 딸이 납치된 것으로 추정된 곳을 찾아갔고 그곳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는 남영은을 만났다.



그녀는 형사가 맞느냐고 물었고 “그 아저씨가 그랬다. 시간이 되면 형사가 나를 데리러 올거라고. 그 아저씬 동생을 찾았나요?”라고 물으며 그녀가 고동호를 도와줬던 것임을 드러냈다.



그녀는 “부탁을 하더라. 얼마만큼만 있어 달라구. 그 아저씨 눈빛이 하도 마음에 걸려서 그 부탁을 들어줬다”며 자신의 납치극에 조력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동생의 시신을 눈으로 확인한 고동호가 동생을 죽였던 김대수를 죽이고 자신 역시 스스로 투신자살하며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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