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영화 '아크사' OST 속 '아자아자' 가사, 악령 부르는 주술?

'서프라이즈' 영화 '아크사' OST 속 '아자아자' 가사, 악령 부르는 주술?

2015.04.19. 오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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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악령을 부르는 주술이 인간에게 통하는 것일까?



19일 오전 방송된 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악령을 부르는 노래' 에피소드가 소개됐다.



지난 2006년 2월, 인도의 작은 마을 바리지에서는 주민들로부터 이상한 증세들이 나타났다. 마치 전염병이 퍼지듯 많은 사람들에게 일어났고 병원은 환자들로 가득했다. 병원은 원인을 알 수 없었고 진정제를 놓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



사람들은 극도의 불안감에 휩싸였고 민간요법과 퇴마사를 불렀다. 시 당국은 이런 문제를 넘어갈 수 없어 조사에 착수했고 결국 영화 '아크사' 때문이라는 것을 밝혔다.



'아크사'는 백만장자가 자신의 아내와 이혼하기 위해 카사노바를 고용해 아내를 유혹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 당국은 이상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모두 이 영화를 봤다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특히 영화 속 주제곡인 '자락 디크라자'가 악령을 불러들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사 중 '아자 아자'라는 것이 문제가 됐다는 것. '아자 아자'는 주술사들이 악령을 불러올 때 쓰는 말이라는 것. 이에 시 당국은 음악을 듣는 것을 금지했다. 영화 역시 상영이 중단됐다.



또 다른 인도의 저명한 박사는 노래 때문이 아닌 집단 히스테리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기사를 본 시민들이 불안감이나 공포감 때문에 집단 히스테리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시 당국은 집단 히스테리를 알면서도 사실을 감췄다고 전했다. 불륜과 이혼이라는 내용을 담은 '아크사'가 풍습을 헤친다는 것 때문에 '아크사'의 상영을 중단 시켰다고 폭로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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