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心 제대로 저격하는 유부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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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8. 오전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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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용미란 기자] '마녀사냥' 허세+셰프=허셰프 최현석과 마성의 알차장 알베르토, 여심을 제대로 저격했다!



17일 방송된 JTBC '마녀사냥'에서 최현석과 알베르토가 출연해 사랑과 연애를 주제로 솔직 담백한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신동엽은 알베르토에게 아내와 만나게 된 사연을 물었다. 알베르토는 “중국에 유학하러 갔는데 아내와 같은 반이었다. 계속 작업을 걸었는데 실패했다. 아내가 한국에 가기 전 마지막 날에 살고 있던 기술사에 가서 새벽 한 시에 나오라고 했다. 바닷가에 가서 산책하고 바로 성공했다”고 답해 좌중의 이목을 끌었다.



이를 들은 성시경은 “바다, 한 시, 이태리 남자, 산책 이거면 다 되는 거 아니냐. 성공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현석도 아내와 관련된 일화를 털어놨다. 신동엽은 최현석이 부부싸움 후 아내에게 각방이라는 벌을 준다고 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현석은 “그런 걸로 벌을 주는 게 아니다. 오늘은 ‘내 맘을 너에게 나눠줄 마음이 없어’란 벌이다”라고 해명했다. 신동엽은 “허세 중에 말도 안 되는 허세다. 아내에게 벌을 줄 때 각방을 쓴다는 건 매일 상을 주고 있다는 거 아니냐”고 놀리자 최현석은 “드릴 말씀은 없는데 지극히 건강하다”라며 웃어보였다.





선호하는 여성의 신체 부위를 묻는 질문에 알베르토와 최현석은 전혀 다른 대답을 내놓았다. 최현석은 “형이 3개월 때까지 모유를 먹었는데, 내가 태어났을 때는 모유가 딱 끊겼다”는 등의 구구절절한 사연을 들먹이며 가슴을 선호한다는 답을 내놓았다. 반면 알베르토는 “얼굴을 본다. 코와 눈이 작은 걸 좋아한다”고 딱 잘라 말했다.



이어 알베르토는 “인터뷰 할 때 한국 여자 어떠냐는 질문을 받는다. 한국여자 사귀어 본 사람은 딱 한 명 밖에 없다. 나는 이태리, 독일, 이스라엘, 스페인만 가봤다. 독일 여성은 되게 적극적이다. 그런데 내가 만났던 이스라엘 여성은 군대가겠다고 헤어졌다”고 밝혀 좌중을 폭소케 했다.



MC들이 알베르토에게 방송을 통해 과거 연애사를 고백하는 일이 괜찮겠냐고 묻자, 그는 “괜찮다. 아내가 쿨하다. 내 아내는 내가 나오는 프로그램을 잘 안 본다. ‘냉장고를 부탁해’나 ‘오늘 뭐 먹지?’ 등을 즐겨 본다”며 성시경과 신동엽, 최현석을 차례로 가리켰다.



자연스럽게 대화의 흐름은 최근에 여성들에게 큰 호감을 얻고 있는 ‘요리하는 남자’에게 집중 됐다. 신동엽을 포함한 MC들은 최현석에게 요리로 여성에게 어필 할 수 있는 방법을 묻기도 했다.



최현석은 “수컷의 요리는 파스타다. 간단한데 그럴 싸 해보인다. 여기서 뒷모습으로 요리는 게 핵심이다. 앞에서 하면 안 된다. 시선 처리도 몸 전체를 돌리면 안 된다”고 답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용미란 기자 yongmimi@tvreport.co.kr /사진= JTBC '마녀사냥'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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