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 아계 이산해, 조정 떠났다…한음 이덕형 '눈물'

'징비록' 아계 이산해, 조정 떠났다…한음 이덕형 '눈물'

2015.04.12. 오후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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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TV리포트=김가영 기자] '징비록' 이재용이 조정을 떠나 사위 남성진이 오열했다.



12일 방송된 KBS 1 대하사극 '징비록'(정형수 정지연 극본, 김상휘 연출) 18회에서는 선조(김태우 분)의 명으로 조정을 떠난 아계 이산해(이재용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산해는 마지막으로 사위 한음 이덕형(남성진 분)과 대화를 나눴다. 이덕형은 "서애(김상중 분) 대감을 따른 일로 마음 상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부디 용서해라"라고 말했다.



이산해는 "이보게 내 왜 그리 자네를 사위로 탐낸 것을 아느냐. 바로 그 점 때문이다. 장인이라고 무턱대고 따랐다면 자네를 버렸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산해는 "난 유독 경이 이 늙은이 사위라는 것이 참으로 대견스럽다 자랑스럽다. 뒷모습 보이기 싫으니 나오지 말아라"라고 말하며 길을 나섰다. 이덕형은 이산해의 마지막 모습에 눈물을 흘렸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1 '징비록'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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