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느와르 M', 숨돌릴 틈도 없었다

'실종느와르 M', 숨돌릴 틈도 없었다

2015.03.29. 오전 06:5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실종느와르 M', 숨돌릴 틈도 없었다_이미지
AD

[TV리포트=하수나 기자] ‘실종느와르 M’이 몰아치는 폭풍전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8일 OCN ‘실종느와르M’이 첫방송됐다. 이 드라마는 전직 FBI출신 천재 형사 길수현(김강우)과 20년차 베테랑 형사 오대영(박희순)이 실종 미제 사건을 풀어가는 스토리를 담았다. 치밀한 두뇌싸움으로 사건을 풀어가는 길수현과 철저히 동물적인 감각과 촉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오대영, 해커출신 경찰청 사이버 안전국 경장 진서준(조보아)이 강력범죄와 연계된 1% 실종사건을 파헤친다.



‘감옥에서 온 퍼즐’편에선 길수현이 실종자들 사건에 뛰어들게 되며 오대영과 만나게 되는 내용을 시작으로 사형수 이정수(강하늘)와 숨돌릴 틈없는 두뇌싸움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존속살해로 사형수가 된 이정수는 길수현에게만 살인을 털어놓겠다고 고집했고 결국 길수현과 이정수가 만나게 됐다.



그는 길수현에게 게임을 제안하며 자신이 준 7가지 항목을 단서로 실종자가 누구인지 밝혀내면 실종자가 있는 장소를 가르쳐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 살아있다며 살인예고를 했고 길수현은 이정수가 낸 수수께끼를 따라가며 실종자들을 구하기위해 고군분투했다.



촉박한 시간안에 이정수와의 대화와 그가 준 힌트들을 토대로 실종자들을 찾아내는 길수현. 그러나 이정수는 그의 행보까지 염두에 둔 듯 실종자들은 모두 시간이 지나 사망자로 발견됐다.



길수현이 실종자 찾기에 나서며 그와 콤비를 이루는 오대영과도 첫 만남을 가지게 됐다. 길수현이 뛰어난 두뇌로 흩어진 단서들을 토대로 범인의 의도와 숨어있는 힌트를 조합해 수수께끼를 풀어낸다면, 오대영은 능수능란한 수사력과 정보를 수집하기위한 친화력, 동물적인 촉으로 현장에서 결정적인 단서를 잡아내며 길수현과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이날 첫회는 각자 영역이 분명한 형사들의 개성과 활약을 소개하면서 섬뜩한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사형수 이정수의 과거에 얽힌 스토리를 한 꺼풀씩 벗겨나가며 흥미를 고조시켰다.



방송에선 이정수가 실종자로 만들어 살인한 남자들이 과거 강순영이란 여자와 연관이 있었으며 그녀에겐 아들이 한명 있었다는 사연이 드러났다. 길수현이 강순영의 유골을 찾아오자 이정수는 눈물을 흘리며 그녀를 죽게 만든 범인을 찾아내라고 요구했다. 그렇지 않으면 아직 발견되지 않은 자신의 여동생의 목숨이 위험할거라고 협박하며 길수현을 다시 자신의 게임으로 끌어들였다.



이렇듯 이날 첫방송에선 살인예고를 한 이정수로부터 실종자들을 구하기위한 치밀한 두뇌싸움과 그의 과거와 관련된 퍼즐들을 맞추며 진실을 추적해가는 형사들의 활약을 긴박감있게 그려냈다. 숨돌릴 틈 없는 폭풍전개를 보여준 것. 또한 김강우와 박희순 콤비 역시 남남케미를 선보이며 앞으로 호흡을 기대케했다. 사형수로 등장한 강하늘의 인상적인 연기 역시 시선을 모았다.



첫방송부터 몰아치는 폭풍전개로 시선을 모은 이 드라마가 앞으로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방송화면캡처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