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한인생 서민갑부' 족발로 50억 번 청주의 배달여왕

'독한인생 서민갑부' 족발로 50억 번 청주의 배달여왕

2015.03.28. 오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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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황지영 기자] '독한인생 서민갑부' 충청북도 청주 시민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육거리 시장의 미니 족발집에는 새벽부터 족발을 배달하는 배달의 여왕 최선자(63) 씨가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될 채널A '독한인생 서민갑부'는 맨바닥에서 시작해 온갖 역경을 딛고 일어난 자수성가 서민갑부들의 삶을 통해 가슴 따뜻한 감동 스토리와 부자가 되는 비법을 알아보는 프로그램. 이날 족발여왕 최선자 씨를 만났다.



이른 새벽 최선자 씨는 자동차 트렁크에 족발을 가득 싣고 청주 곳곳을 거침없이 누빈다. 60대 여자의 운전실력 이라기엔 믿지 못할 솜씨. 그 비결은 40년 동안 배달을 해온 경력 덕분이다.



과거 선자 씨는 아이 셋에 시어머니까지 모시고 단칸방 생활을 했었다. 술에 중독된 남편 대신 가장으로 나선 그녀는 이를 악물고 통닭집을 시작했다.



선자 씨는 단골을 만들기 위해 통닭을 주문하는 손님들의 부탁은 무엇이든지 들어줬다. 그러던 중 나들이 갈 때 가져갈 미니 족발을 삶아달라는 한 손님의 부탁을 계기로 미니 족발 장사를 시작했다.



지금은 청주시내 관광 가이드들 뿐 아니라 청주 시내 대학교들도 모두 선자 씨네 단골이다. 맛뿐만 아니라 푸짐한 양, 무엇보다 10년 전에 주문을 했던 손님까지 잊지 않고 기억해주는 선자 씨의 고객관리가 이들을 단골로 만들고 있었다.



선자 씨만의 영업비밀이 28일 토요일 오후 9시 50분 채널A '독한인생 서민갑부'에서 공개된다.



황지영 기자 jeeyoung2@tvreport.co.kr / 채널A '독한인생 서민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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