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견만리’ 오늘(12일) 첫 방송..김난도 강연, 시청자 사로잡을까

‘명견만리’ 오늘(12일) 첫 방송..김난도 강연, 시청자 사로잡을까

2015.03.12. 오전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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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권지영 기자] KBS 1TV 새 렉처멘터리 쇼 ‘명견만리’가 오늘(12일) 첫 방송된다. ‘명견만리’는 미래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수 있을까.

‘명견만리’는 대한민국 대표 지적 교양인들이 미래를 향해 던지는 필살의 질문에 주목하고 이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대중강연 형식의 프로그램. 강연자의 시선과 제작진의 취재가 어우러진 프리젠테이션 쇼로 ‘렉처멘토리’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냈다.

12일 첫 방송에는 트렌드 전문가, 김난도 교수의 강연이 펼쳐진다. 김난도 교수는 ‘차이나 쇼크 2부작’을 통해 중국의 주링허우 세대에 대해 탐구하고, 중국 물결로부터 살아남기 위한 전략에 대해 강의한다. 특히 김난도 교수가 일방적으로 강연하는 내용이 아닌, 그가 제작진과 함께 발로 뛰며 취재한 내용을 기반으로 강연하는 내용은 400여명 청중단의 질의응답과 더불어 더욱 생생한 내용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한국의 트렌드만을 연구하던 김난도 교수가 선택한 첫 번째 글로벌 트렌드는 바로 중국. 김 교수는 중국에 대해 이미 조사해 책을 펴낸 바 있지만, 취재 이후 “최근 두드러지는 중국의 엄청난 변화를 직접 체험하며 매번 충격을 받았다”고 전해 그가 본 중국의 모습과 그가 예측한 중국의 미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명견만리’는 방송사상 최초로 사용되는 홀로그램 미래박스를 통해 현재 트렌드와 미래의 변화방향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강연자는 때로 홀로그램 박스에 직접 들어가서 그 영상을 가지고 강연을 진행하게 된다.

김난도 교수는 “다큐멘터리는 문법이 귀납적이다. 여러 가지 사안을 취재해서 보여주면 그런 개개의 케이스를 귀납해서 시청자가 이런 결론이 나는 구나, 라고 보게 된다”라며 “그런데 강의는 연역적이다. 강의자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형식이다. 다큐와 강연이 함께 있는 ‘명견만리’ 포맷이 굉장히 새로웠다”고 ‘명견만리’ 출연 이유를 전했다.

‘명견만리’는 김난도 교수를 시작으로 장진 감독, 서태지, 김영란 교수, 김현유 등 각계각층의 인사가 출연해 ‘왜 공유인가’, ‘김영란 법이 가져올 미래’, ‘청년실종’ 등과 관련한 주제를 가지고 발로 뛴 취재 내용을 기반으로 강연을 이어나갈 예정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현재를 직시하고 다양한 사례를 통해 예측한 우리의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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