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공식 사과..‘띠과외’ 영상 공개없이 일단락될까

이태임 공식 사과..‘띠과외’ 영상 공개없이 일단락될까

2015.03.05. 오후 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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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경주 기자] 욕설 논란에 휩싸인 배우 이태임이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제작진, 그리고 함께 논란이 되고 있는 가수 예원에 대한 사과의 뜻을 공식적으로 전하면서 해당 영상 공개 없이 사건이 일단락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태임은 5일 오후 소속사를 통해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예원을 비롯, 제작진에게 공식 사과했다.

무엇보다 당시 상황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할 일이 아니었는데 순간 내 감정을 표출했다”며 사과의 뜻을 전한 이태임이기에 네티즌 사이에서 갑론을박 중인 ‘띠과외’ 욕설 논란 원본 공개 없이 이번 사건이 마무리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

이태임이 ‘띠과외’ 촬영장에서 욕설을 한 사실이 알려진 뒤 그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참다 참다 욕설을 했다”고 주장, 이후 네티즌은 욕설을 한 이태임과 욕설을 들은 예원 중 누가 더 잘못을 했느냐에 초점을 두기 시작했다.

급기야 이 모든 논란을 종결시키기 위해서 ‘띠과외’ 촬영 원본을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일기 시작했다. 어떤 상황에서 이태임이 욕설을 내뱉은 것인지 확인해봐야 잘잘못을 가릴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

하지만 MBC 측은 이와 같은 주장에 대해 “이태임 씨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 더 이상 확인해줄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나 이태임이 전면에 나서 제작진, 예원에게 사과를 함으로써 ‘띠과외’의 영상 공개는 더 이상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할 전망이다. 논란의 당사자가 당시 상황을 해명하고 사과한 상황에서 이뤄지는 영상 공개는 이태임, 그리고 예원 모두에게 또 다른 상처를 안기는 꼴이 되기 때문.

출연 프로그램 하차 소식, 그리고 이어진 욕설 논란까지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이태임의 욕설 논란이 이태임의 공식 사과로 여기서 일단락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앞서 이태임은 공식 사과문에서 “지금 생각해보니 예원씨의 말이 짧게 들렸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할 일이 아니었으며, 예원씨가 나를 걱정해주는 말이었는데 그때 나의 상황에서는 좋게 받아들여지지가 않았었던 것 같다. 그래서 순간 내 감정을 표출해 버린 것 같다. 예원씨에게 개인적으로 많이 미안하며,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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