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피소' 아이돌 가수는 누구?

제스트 성폭행 혐의로 피소

[TV리포트=이현희 기자] 그룹 제스트 멤버 성폭행 혐의로 피소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제스트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제스트 성폭행 혐의로 피소 소식은 5일 YTN을 통해 최초로 보도됐다. 이와 관련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20대 여성 A씨가 제스트 멤버 B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제스트는 5조 신인 그룹이다. 지난해 7월 소방차의 히트곡 ‘어젯밤 이야기’의 리메이크 곡으로 데뷔해 관심을 받았다.

제스트는 ‘개념 아이돌’로 유명세를 탄 바 있다. 지난달 27일 제스트 공식 SNS를 통해 ‘태극기 게양법’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것. 이와 관련해 제스트 측은 “삼일절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기자는 뜻으로 동영상을 찍게 됐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번 제스트 성폭행 혐의로 피소 소식과 관련해 제스트 소속사는 TV리포트에 “갑자기 기사가 나와서 너무 황당하다. 우선 성폭행은 없었다. 전혀 있지도 않은 일이 이렇게 알려져 우리가 일방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 A씨는 지난해 11월 말 성폭행을 당했다고 2월 27일 경찰 고소를 했다. 하지만 아직 우리 쪽에서는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없다. 출석 요구서를 받은 상태도 아니다”면서 “일방적으로 언론에 제보했고, 실명이나 마찬가지로 기사가 보도됐다. 가해자로 지목받은 제스트 멤버 B는 너무 황당하다. 경찰 조사도 받지 않은 상황에 이미 가해자가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경찰은 제스트 멤버 B씨에 출석 요구서를 전달해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이현희 기자 lhh0707@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