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여고' 성장한 탐정단 두 번의 실수는 없다 ‘약점을 자랑으로’

'선암여고' 성장한 탐정단 두 번의 실수는 없다 ‘약점을 자랑으로’

2015.03.05. 오전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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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용미란 기자] '선암여고 탐정단' 황혜라의 아버지는 그녀의 약점이 아니라 자랑이었다.



4일 방송된 JTBC '선암여고 탐정단'에서 윤미도(강민아)는 국화단을 이용해 학생들을 미행하고 사진 조작한 황혜라를 찾았다.



이날 윤미도는 그간의 사건들을 사과하겠다며 황혜라를 교실 밖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실상은 사과가 아니었다.



윤미도는 “뭘 위해 이렇게 까지 하는 거냐. 적어도 우리 탐정단은 억울하거나 소중한 걸 잃어버린 사람들 위해서 일 한다. 그 과정에서도 사람들한테 상처를 주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또 윤미도는 “어떤 수단을 써도 전 선배 같이는 안 한다. 그 학생들 스스로 문제를 깨닫게 한다. 게다가 수연 선배는 나쁜 짓을 한 것도 아니지 않냐”고 몰아붙였다.



이를 들은 황혜라는 급기야 윤미도의 뺨까지 쳤다. 이에 윤미도는 가출 여고생을 성추행 했다는 혐의를 받고 경찰에서 퇴직하고 숨지기까지 한 황혜라의 아버지를 입에 올렸다.



이어 윤미도는 당시 거짓 증언을 한 가출 여고생과 부친의 동료 경찰관, 수연(김소혜) 등의 인터뷰 영상을 재생했다. 윤미도는 “선배 아버지도 삐뚫어진 시선 때문에 힘들어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황혜라는 “이게 우리 아빠 일이랑 같냐. 다르다. 우리 아빠는 진짜 억울했다”고 울부짖었다. 윤미도는 “선배 아버지는 나쁜 애들이라고 모조리 잡아넣어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아버질 생각해서라도 여기서 멈춰주시는 건 어떠냐”고 되물었다.



황혜라가 “남의 약점을 까발려놓고 그렇게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소리치자 윤미도는 “선배 아버지는 선배의 약점이 아니라 선배의 자랑이세요”라고 답했다. 결국 이날을 끝으로 국화단은 해체가 됐다.



용미란 기자 yongmimi@tvreport.co.kr /사진= JTBC '선암여고 탐정단'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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