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비밀' 김승수, 신은경 위해 진왕일가 비리 폭로

'가족의 비밀' 김승수, 신은경 위해 진왕일가 비리 폭로

2015.03.04. 오후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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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풀잎 기자] tvN 일일드라마 '가족의 비밀'의 김승수가 극중 전부인인 신은경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진왕일가의 비리를 밝혔다.



4일 오전 방송된 '가족의 비밀' 70화에서 고태성(김승수)은 누나 고태희(이일화)의 꼼수로 구금된 한정연(신은경)을 빼내기 위해 진왕그룹 비자금 조성과 딸 고은별 납치사건의 전말을 언론에 폭로했다.



고태성은 "진왕그룹 비자금 조성 지시와 고은별 납치 배후는 모두 고태희 대표"라고 밝히며 진왕그룹 권력 싸움 과정에서 음모에 빠진 한정연을 위해 가족을 등지는 초강수를 뒀다.



자녀 은호와 은별 죽음에 고태희가 연루됐음을 알면서도 진왕그룹을 지키기 위해 진실을 외면하고 한정연을 벼랑 끝에 몰아세웠던 고태성이 그룹의 희생을 감내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아빠와 남편으로서 역할을 다 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려온 고태성은 한정연의 곁을 지켜온 민준혁(류태준)을 고태희가 빼앗으려 하자 이를 강력하게 저지, 먼 발치에서 정연의 행복을 빌어준다.



고태성은 민준혁에게 "정연이를 행복하게 해 달라"고 부탁하며 안타까운 순애보를 보여줄 예정이다.



5일 방송에서는 고태희의 모든 악행을 알고 있는 전남편 차상민(안정훈)이 자신의 복수를 위해 한정연-고태희의 싸움에 기름을 부으며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주 월~목요일 오전 9시 40분 방송.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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