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집’ 이준혁, 원수 천호진 통해 배운 책임감

[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이준혁이 원수 천호진을 통해 책임감을 배웠다.

1일 방송된 KBS2 ‘파랑새의 집’ 4회에서는 태수(천호진)의 독설을 통해 각성하는 지완(이준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수가 지완에게 강조한 건 자존심과 자만심을 구분하라는 것. 자존심이 책임감을 이겨선 안 된다며 가족을 생각하라 조언했다.

그런 태수에게 지완이 물은 건 상준은 어떤 사람이었냐는 것. 이에 태수는 “무릎이 가벼운 사람이었어”라고 차갑게 말했다. 태수는 “무릎 한 번 꿇는 걸로 식구들에게 돈 봉투 가져다줄 수 있으면 어디서든 끓을 수 있다고 하더군”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지완 안에 큰 반향을 남긴 바. 얄궂게도 지완이 원수 태수의 독설에서 배운 것이 바로 책임감이었다.

한편 태수는 상순을 통해 책임감을 배웠다. 태수와 거래관계에 있는 리조트 대표가 수경(이혜숙)이 구입한 그림을 눈독들인 것이 발단이 됐다. 이에 태수는 “그 그림 사모님께 선물로 드리려 구입한 겁니다. 회장님 이름으로 사모님께 갈 겁니다”라고 냉큼 말했다.

이에 그림의 주인인 수경이 분노한 것도 당연지사. 수경은 “사업 때문에 마누라도 팔 인간!”이라며 복수를 꾀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파랑새의 집’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