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누설' 우엉 효능 소개…"장 건강 향상에 도움"

'천기누설' 우엉 효능 소개…"장 건강 향상에 도움"

2015.02.28. 오후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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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황소영 기자] MBN '천기누설'에서 밑반찬으로 즐겨 먹는 대표적인 뿌리 채소 식품 우엉의 특별한 효능을 전한다.



오는 3월 1일 방송될 '천기누설'에는 장수의 열쇠를 쥐고 있는 장 건강 비법을 소개한다. 몸 속 면역 세포 중 무려 80% 이상이 장에서 생성되기 때문에 장과 질병은 직접적인 상관 관계가 있다는 것.



이날 방송에는 밭에서 나는 산삼부터 바다에서 자라는 풀, 장의 수명을 늘린다는 독특한 물김치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장 건강을 사수하는 사례를 다룬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우리가 시장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식재료인 우엉. 우엉은 산삼에 있는 사포닌 성분이 다량 함유돼 모래밭에서 나는 산삼이라고도 불린다.



특히 땅속 깊이 뿌리를 내려 각종 미네랄과 영양분을 흡수하는 대표적 뿌리채소로 '동의보감'에서는 오장의 독소를 제거하고 천식과 피부질환 등에 효험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오한진 원장은 "무엇보다 우엉 속의 프락토 올리고당이 장 건강을 향상시킨다는 데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장 건강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유산균 열풍이 불고 있는데, 유산균을 먹는 것보다 유산균을 잘 살 수 있는 장내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것이 프락토 올리고당인데, 우엉에는 다른 뿌리채소보다 월등한 양의 섬유소(프락토 올리고당)가 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한의사 이병삼 원장은 "일본에서는 '우엉을 먹으면 늙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노화 방지나 체력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된다. 우엉에 포함된 이눌린은 저장성 다당류로 소화효소에 의해서는 거의 분해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혈당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당뇨 환자들에게 좋다. 몸 안의 불필요한 수분도 제거하는 이뇨 작용도 탁월해 각종 부종 제거에도 쓰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50대 남성 사례자는 "직업 군인을 할 정도로 건강 하나는 자신 있었지만, 장에 독소가 생기고 나서부터 고혈압, 고지혈증, 단백뇨 등 합병증이 찾아와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다. 우엉을 접한 후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는데, 우엉 속 다양한 유익한 성분들이 장 건강 회복에 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사연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이름도 생소한 채소인 초초의 활용법과 장의 수명을 연장시킨다는 장생 김치의 정체, 한의사 배한호 원장의 건강 비결이라는 봄철 맞이 쑥 밥상도 소개된다. 3월 1일 일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soyoung920@tvreport.co.kr /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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