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인수, 생방중 이상형 지목...커플 탄생?

[TV리포트=김예나 기자] 방송인 이국주와 아이돌 그룹 마이네임 멤버 인수가 생방송 도중 서로를 이상형으로 지목했다.

지난 27일 생방송된 SBS 파워FM ‘이국주의 영스트리트’에서 DJ 이국주는 ‘2월의 남자 이상형’으로 인수를 선정했다. 자신의 호감도에 따라 남자들을 차례로 호명했고, 그 가운데 인수가 1위였던 것. 이국주는 인수의 웃는 모습과 근육질 몸매를 눈여겨봤다고 고백했다.

때마침 인수는 해당 방송을 청취했고, 즉석에서 문자메시지를 전송했다. 음악프로그램 출연 후 귀가하던 중 인수는 우연히 라디오를 들었고, 자신의 이름이 나오자 반색했던 상황. 인수는 자신을 지목해준 이국주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자신의 이상형 역시 이국주라고 밝혔다.

이국주는 인수의 문자메시지를 받고 화들짝 놀랐다. 이국주는 “날 위해 100원(문자메시지 전송료) 쓴 남자다. 심지어 100원짜리 문자를 보내줬다”며 인수를 소개했다.

이국주는 “사실 내가 한 번도 인수 씨를 실제로 본적 없다. 인수 씨가 우연히 라디오를 듣고 문자를 보내줬다. 꼭 우리 방송에 초대해서 진짜 내가 이상형이 맞는지 물어보겠다. 몇 가지 질문만 해보면 거짓말 탐지기로 확인할 수 있다. 만약 거짓말이라고 판정되면 인수 씨를 바로 퇴근시키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오늘 따라 아프고 힘들었는데 인수 씨의 문자가 힘이 된다”며 인수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국주의 영스트리트’ 3월 방송분에 출연을 약속한 이국주와 인수. 서로를 이상형으로 꼽은 상황에서 어떤 핑크빛 분위기가 연출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