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나혼자산다' 육성재-육중완, 추위도 날린 끈끈한 형제애

[TV줌인] '나혼자산다' 육성재-육중완, 추위도 날린 끈끈한 형제애

2015.02.28. 오전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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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문정 기자] '나 혼자 산다' 육성재와 육중완이 끈끈한 형제애로 눈길을 끌었다. 같은 성씨로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던 이들은 방송에서 우연히 만나 금세 친해졌다며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94회에서는 육성재와 육중완이 함께 산천어 축제를 떠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산천어장으로 가는 차 안. 육중완은 "육 씨 중에 네가 제일 잘 생겼어. 너 같은 애가 없어"라며 육성재의 외모를 칭찬했다. 그러자 육성재는 "우리 가족은 음치 박치라서 육씨가문에서 어떻게 가수가 나왔느냐고 하세요"라고 전했다. 이에 육중완은 "우리 집은 흥이 정말 많아서 음악만 나오면 흥이 폭발한다"라며 화기애애한 대화를 이어 나갔다.
축제장에 도착한 육브라더스. 육성재는 "낚시 정말 자신 있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와 낚시를 자주 다녀서 낚시에 친숙하다. 게다가 외가에서 낚시터를 크게 하신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사람들이 왜 낚싯대를 휙휙 흔드느냐는 육중완의 물음에 "훌치기라고 해서 그렇게 하면 가끔 물고기가 걸려요"라며 설명해줬다. 하지만 육성재는 자신감과는 달리 30분 넘게 한 마리도 잡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행히 몇 시간이 지난 후 각자 한 마리씩 들어 올렸다.

이어 맨손 산천어 잡기가 시작됐다. 육성재는 젊은 피답게 추운 겨울 날씨에도 첨벙거리며 산천어를 잡았지만, 육중완은 물 속에 들어가자마자 소리를 지르며 뛰쳐나가 육성재를 폭소케 했다. 그렇게 잡은 산천어로 회 먹방까지 선보였다.
육성재는 "아이돌 데뷔하고 나서 개인적으로 가도 보는 시선이 있으니까..오늘은 실성한 사람처럼 웃으면서 즐겁게 놀았어요. 형이 있는 친구들이 부러웠어요. 사우나 같은 데도 가고 남자들끼리만 할 수 있는 게 있잖아요. 형이 있는 게 좋아요. 배우는 것도 느끼는 것도 많고 내 앞에 나타나 줘서 감사한 형이에요"라고 고백했다.
육중완 역시 "저를 친형처럼 저도 성재를 친동생처럼 서로 힐링됐던 시간이었어요. 끈끈한 뭔가가 생긴 느낌"이라며 육성재와의 하루에 만족감을 보였다.
하루 동안 웃음이 끊이지 않으며 다정한 모습을 보인 육브라더스. 비록 가족은 아니지만, 육중완-육성재의 형제애는 보는 이들을 저절로 미소 짓게 했다.
혼자 사는 연예인들의 진솔한 모습을 들여다보는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김용건, 전현무, 김광규, 육중완, 이태곤, 강남이 무지개 회원으로 출연한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나 혼자 산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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