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 임해군 윤홍빈, 사나운 성품 "참을 수가 없습니다"

‘징비록’ 임해군 윤홍빈, 사나운 성품 "참을 수가 없습니다"

2015.02.21. 오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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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황지영 기자] ‘징비록’ 임해군(윤홍빈)이 사나운 성품으로 궁을 시끄럽게 만들었다. 기록에 따르면 장남 임해군은 센 성격 탓에 광해군에 왕위를 내준 것으로 나와 있다.



21일 방송된 KBS1 대하사극 ‘징비록’ (연출 김상휘 김영조, 극본 정형수 정지연)3회에서는 동인과 서인의 심리전에 휘말리는 선조(김태우)의 고충이 그려졌다. 선조는 고민 끝에 쓰러지고 말았다.



소식을 들은 의인왕후 박씨(황인영)이 걱정했다. 아들 임해군과 광해군도 모두 나왔다.



임해군은 전하의 소식에 크게 분노했다. 누가 아버지를 쓰러지게 했느냐고 소리쳤다. 의인왕후는 "임해군, 언성을 낮추지 못할까"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임해군은 "소인은 참을 수가 없습니다. 피가 거꾸로 돈단 말입니다"고 눈을 부라렸다.



한편 ‘징비록’은 류성룡이 임진왜란 7년을 온몸으로 겪은 뒤, 국가 위기관리 노하우와 실리 위주의 국정 철학을 집대성해 미리 나라를 강하게 만들어 환란을 대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후세에 전하고자 집필한 동명의 저서를 바탕으로 한 대하사극이다. 임진왜란이 발생하기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 시기에 조정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까지 다룬다.



황지영 기자 jeeyoung2@tvreport.co.kr /사진=KBS1 ‘징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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