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물막내 정준영, '애교쟁이'로 변신한 사연

요물막내 정준영, '애교쟁이'로 변신한 사연

2015.02.01. 오전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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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보라 기자] ‘1박 2일’ 정준영이 ‘머리 박기’를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정준영은 여느 때보다 낮고 공손한 자세로 형들에게 충성을 맹세하며 막내모드로 들어서는 듯 했으나 알고 보니 꼼수였음이 밝혀졌다.



1일 오후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강원도 인제와 고성에서 펼쳐진 신년특별기획 2탄 ‘그 많던 오징어는 다 어디로 가고 있는가’ 편이 공개된다. 이날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손의 끝을 달리는 정준영의 모습이 담긴 스틸이 공개됐다.



정준영은 뒷짐을 진 채 바닥에 머리를 박고 벌을 서는 모습이다. 주위의 형들이 정준영의 모습을 보고 놀란 듯 절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는 오징어잡이 배를 탈 조업자를 뽑는 선발전의 모습으로, 멤버들은 새벽부터 나가야 하는 오징어 조업을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편 꼴찌가 조업동반자를 고르게 되는 방식 때문에 꼴찌유력후보에게 예를 다하는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정준영은 ‘요물막내’의 모습을 버리고 ‘싹싹한 애교쟁이 막내’로 변신해 안방극장을 웃음짓게 할 예정이다. 그는 “저는 이러고 끝날 때까지 기다리겠습니다”라며 자진해서 머리를 박는가 하면, 가지런히 꿇은 무릎과 해맑은 웃음, 앙증맞게 올린 주먹 쥔 손으로 형들을 응원하기 시작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공손모드를 유지하던 정준영은 한 순간 돌변해 데프콘을 향해 “빨리 해! 뚱땡아!”라며 장난끼 넘치는 ‘요물막내’의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과연 ‘요물막내’ 정준영은 얼마나 공손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웃음짓게 만들지, 그가 ‘싹싹한 막내’로 변신을 꾀한 만큼 조업을 피할 수 있었을지는 오늘 오후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보라 기자 purplish@tvreport.co.kr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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