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 측 "황정음, 방향 100% 이해하는 모범 배우"

'킬미힐미' 측 "황정음, 방향 100% 이해하는 모범 배우"

2015.02.01. 오전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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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황미현 기자] 배우 황정음이 MBC '킬미, 힐미'에서 열연 중인 가운데, 제작진 측이 "연출진이 원하는 방향을 100%이해하는 모범 여배우다"라고 밝혔다.

제작진 측은 1일 “황정음은 언제나 작가와 연출이 원하는 방향을 100% 이상 이해하고, 보다 좋은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모범적인 여배우”라며 “망가지는 모습까지 예쁘게 보이게 만드는 배우 황정음의 역량이 오리진 캐릭터에 뜨거운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공개된 스틸 컷에는 황정음이 낮은 포복으로 계단을 역주행하고 있는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끌고 있다. 중요 작전 수행 중인 ‘캣우먼’을 연상시키는 비장한 표정으로 상황을 살피며 계단을 조심조심 기어 내려오는 것. 더욱이 계단을 다 내려온 후에도 숨을 죽인 채 조심스러운 염탐전을 벌이며 살 떨리는 긴장감을 고스란히 전했다. 이와 관련 지성과 ‘한 지붕 로맨스’에 돌입한 황정음이 이토록 맹렬히 집에서 탈출하려 애쓰는 까닭은 무엇인지 호기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황정음이 007 탈주극을 벌인 장면은 지난 달 27일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MBC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 날 황정음은 특유의 균형 잡힌 코믹 연기로 촬영장을 접수했다. 황정음은 계단을 내려오는 장면을 찍기 전, 김진만 감독과 리허설을 통해 완벽히 시뮬레이션을 마쳤던 터. 황정음은 본 촬영에서 실감나는 열연을 펼치며 또 한 번의 유쾌 명장면 탄생을 알렸다. 황정음의 물 오른 ‘코믹 액션’에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은 웃음을 참기 위해 촬영 내내 식은땀까지 흘렸다는 후문이다.

한편 지난 29일 방송된 8회 엔딩에서는 도현(지성)과 리진(황정음)이 달달한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안방극장의 설렘 지수를 급상승시켰다. 더욱이 도현은 “내 여자를 건드리면, 니 여자가 위험해져”라던 자신의 또 다른 인격 세기의 엄중한 경고조차 무시, 재차 키스를 시도하며 리진에게로 향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 리진에 대한 집요한 일편단심을 내비쳤던 세기가 도현과 리진의 핑크빛 기류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이 쏠린다. ‘킬미, 힐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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