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전설의마녀' 김수미-변정수, 두 여인 때문에 본.방.사.수

[어저께TV] '전설의마녀' 김수미-변정수, 두 여인 때문에 본.방.사.수

2015.02.01. 오전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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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정선 기자] '전설의 마녀'의 김수미, 변정수가 강력한 신스틸러로 활약하고 있다.

김수미, 변정수는 31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 29회에서 여느 로맨틱코미디 남녀주인공 못지않은 케미를 보여줬다. 속고 속이는 관계로 등장한 두 사람은 한 사람은 백치미로, 또 한 사람은 능청스러움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김수미, 변정수는 극 중 김영옥, 마주란으로 분했다. 영옥은 교도소에서 출소한 인물로 사기에 능수능란한 인물. 그에 반해 주란은 재벌가 일원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허술한 캐릭터다. 이 두 사람이 만나자 '전설의 마녀'의 꿀재미가 터져나오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이들의 웃음 가득한 에피소드는 계속됐다. 앞서 영옥은 주란을 속이기 위해 일본인 재벌로 변신했다. 주란은 또한 일본인 재벌인줄로 철썩같이 믿고 있는 영옥으로부터 쏠쏠한 투자처를 얻어내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영옥은 주란을 꾀어내기 위해 일부러 그의 가방에 자신의 휴대폰을 넣어뒀다.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성사시키기 위함이었다. 결국 주란은 너무나도 쉽게 영옥의 계략에 걸려들었고, 영옥은 어리숙한 주란을 속이기 위해 오노 요코라는 누가 들어도 장난스런 이름의 일본인이 됐다.

영옥은 주란 앞에서 "와타시노 생각입니다", "혼토니" 등 초급 중에 초급 일본어로 연기에 돌입했다. 이런 어설픈 일본어에도 주란은 찰떡같이 속아넘어갔다. 영옥을 의심하기보다는 오히려 그의 마음에 들려 노력했다.

이 장면에서 김수미와 변정수의 코믹 연기 대결이 뜨겁게 펼쳐졌다. 김수미는 이보다 더 능청스러울 순 없는 연기로 웃음을 자아냈고, 백치미 그 자체로 변한 듯한 변정수의 열연 또한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겼다.

속고 속이는 두 사람의 합은 출생의 비밀, 복수가 주 내용인 '전설의 마녀'에서 놓칠 수 없는 관전포인트가 되고 있다. 두 여인이 '전설의 마녀'에서 숨통을 트이게 하는 존재가 되고 있는 것. 속고 속이는 영옥, 주란의 에피소드가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전설의 마녀'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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