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슬기, 아버지 유언에 눈물 "원망 안해"

박슬기, 아버지 유언에 눈물 "원망 안해"

2015.01.31. 오전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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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리포터 박슬기가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워했다.



31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리포터계의 송해를 꿈꾸는 '달려라, 박슬기'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슬기는 폐암으로 먼저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직전 쓴 유언장을 공개한 그는 "동생 잘 보살피고 어린 딸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방송연예대상에서 받은 우수상 트로피를 들고 아버지가 잠든 납골당을 찾았다. 그는 아버지 앞에서 트로피를 꺼내 보이며 "상 타고 아빠 생각 많이 나서 아빠 이야기도 많이 했어. 보여주고 싶어서 가지고 왔어"라면서 말을 이었다.



제작진은 아버지 유골함을 바라보고 있는 박슬기를 향해 조심스레 "원망은 안 하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그는 "원망 안 한다"고 말했지만 서러운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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