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차승원, 만재도에서 아버지 기일 보냈다 ‘울컥’

‘삼시세끼’ 차승원, 만재도에서 아버지 기일 보냈다 ‘울컥’

2015.01.30. 오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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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시세끼’ 차승원, 만재도에서 아버지 기일 보냈다 ‘울컥’_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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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민희 기자] 차승원이 만재도에서 아버지 기일을 보냈다. 유해진의 도움에 울컥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30일 오후 방송된 tvN '삼시세끼-어촌편'(연출 나영석 신효정) 2회에는 유해진과 함께 산을 오르는 차승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시종일관 투덜투덜하며 유해진의 뒤를 따르던 차승원은 한 곳에 자리를 잡고 검은 봉지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이날은 차승원 아버지의 기일. 검은 봉지에 이것저것 채워넣어 조촐하게나마 기일을 준비한 차승원은 만재도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 예의를 갖춰 두 번 절을 올렸다.


이 모습에 유해진은 뭉클하다고 말했다. 유해진은 차승원 대신 술잔을 채우며 차승원의 아버지를 함께 기렸다. 이에 차승원은 “내가 혼자 술을 따르려고 했더니 유해진이라는 친구가”라고 말하며 울컥,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차승원은 “나 답지 않다”면서 “(유해진이) 술을 따라주더라. 그게 마음인 것 같다. 친구인 것 같고. 별거 아닌 것 같지만”이라고 진심 어린 속내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차승원은 “아버지 아이 좀 더 사시지. 나 모델 초장기에 돌아가셔서 잘되는 거 하나도 못보고 돌아가셨다”고 중얼거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삼시세끼-어촌편'은 이서진-옥택연이 강원도 정선에서의 산촌 생활로 화제를 모았던 '삼시세끼'의 스핀오프로 차승원 유해진이 출연한다. 여기에 장근석의 빈자리를 대신할 손호준이 합류해 웃음을 배가시켰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
<사진> ‘삼시세끼 어촌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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