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미스 맘마미아’, 싱글맘의 씩씩한 인생분투기 [종합]

첫방 ‘미스 맘마미아’, 싱글맘의 씩씩한 인생분투기 [종합]

2015.01.29. 오전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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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방 ‘미스 맘마미아’, 싱글맘의 씩씩한 인생분투기 [종합]_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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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민희 기자] KBS N 수요드라마 '미스 맘마미아'(극본 박성진 성주현 연출 김종창)가 베일을 벗었다. 싱글맘으로 등장하는 강별의 분투기와 함께 운명적인 사랑을 예고하며 극의 흥미를 더했다.


‘미스 맘마미아’는 과거가 있는 네 여자의 사랑과 연애에 관한 유쾌한 수다와 인생분투기를 그린 로맨틱 멜로드라마로 네 여자를 둘러싼 두 남자, 진실된 사랑을 꿈꾸는 연애초보남과 사랑을 버려야 했던 연애사냥꾼의 좌충우돌 사랑찾기를 그린다.


28일 오후 방송된 ‘미스 맘마미아' 첫 회에는 오해와 악연으로 얽힌 주인공들의 운명적인 만남이 전파를 탔다. 나우진(심형탁 분)은 서영주(강별)가 자신의 조카를 키우고 있다고 확신하며 그녀를 지켜봤고, 오주리(한고은 분)와 유명하(서동영 분)은 첫 만남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좌충우돌 사랑찾기를 예고했다.


자애로운 미국 양부모 하에서 유복하게 자란 성공한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자 우진은 죽은 동생의 행적을 쫓던 중 그에게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사람들의 입을 통해 영주의 존재를 알게 된 우진은 멀리서 이들 모녀를 지켜보며 하루가 자신의 조카라고 확신했다.


우진은 일부러 영주의 주변을 맴돌았다. 일단 자신에게는 조카를 데려올 법적인 권리가 없음을 알게 됐기 때문. 그러던 중 우진은 재회한 유명하와 서영주가 키스를 나눈 모습을 목격하곤 오해에 빠졌다. 결국 다음 회에서는 영주를 향한 오해로 날을 세우는 모습이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영주는 대학을 졸업하지 못하고 아르바이트만 전전하는 힘든 환경에서도 씩씩하게 딸을 키우는 싱글맘. 이미련(장영남 분), 김봉숙(김하은 분) 등이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영주를 따뜻하게 챙기며 감동을 자아냈다.


오주리와 유명하는 첫 만남부터 까칠한 신경전을 펼쳤다. 두 사람은 주리의 모친 마여사의 치밀한 계획대로 같은 회사에서 재회하며 신경전을 이어갔다. 허나 마 여사의 바람대로 두 사람은 다투면서 정이 들고, 사랑에 빠질 것으로 예측된다.


다소 전형적인 캐릭터, 통속적인 전개임이 틀림없다. 그래도 일단 배우들의 개성 있는 연기력이 아쉬움을 방어하며 포문을 연 ‘미스 맘마미아’. 이 드라마가 동시간대 편성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미스 맘마미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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