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의제왕' 박현아 교수 "양파, 내장지방·혈관질환 예방 효과적"

'엄지의제왕' 박현아 교수 "양파, 내장지방·혈관질환 예방 효과적"

2015.01.14. 오전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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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황소영 기자] '엄지의 제왕' 이 기름진 고기를 많이 먹는 중국인들의 건강 비법인 '양파'의 놀라운 효능을 전해,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 106회에는 2015년 가족 건강 프로젝트 '밥상을 바꿔라'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그동안 안전하다고 여겼던 집밥의 실체를 공개하고, 탄수화물 과다와 단백질 부족으로 인해 유발될 수 있는 내장 비만과 고지혈증 등의 위험성을 경고했던 것.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는 내장 지방을 줄이는 집밥 비결의 첫 번째로 '양파'가 꼽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박현아 교수는 "중국 사람들이 굉장히 고기를 많이 먹는다. 돼지 고기랑 육류를 튀겨서 기름지게 먹는다. 하지만. 중국 사람들이 심장 질환 발생률은 서양 사람들의 1/5 정도, 20% 정도에 불과하다. 그래서 그것을 '차이나 패러독스'라고 한다. 그 이유는 중국 사람들이 항상 먹는 양파에 있다"고 전했다.



중국집에 가면 항상 반찬으로 양파가 나오고, 볶음 요리에 대부분 양파가 들어있다는 것. 이와 관련 박교수는 양파 안에 있는 활성성분인 '퀘르세틴'이 혈관을 보호하는 효과를 발휘한다고 덧붙였다.



박현아 교수는 퀘르세틴의 효능에 대해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을 저하시키고, 혈관 내 염증을 억제하는가 하면, 혈전을 예방하고, 많은 섬유소 성분이 몸 안에 들어가서 콜레스테롤 배출을 돕는다. 이로 인해 2중, 3중으로 혈관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 "퀘르세틴은 양파의 제일 바깥 쪽에 많고, 안쪽으로 갈수록 줄어든다. 최대한 바깥 부분까지 먹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에 MC 허참은 "양파 껍질을 버리지 않고 주전자에 넣어서 20분 동안 폭폭 끓여서 마시면 맛이 기가 막힌다"고 영양만점 양파차를 소개, 시청자들을 감탄케 했다.



그런가 하면 이 날 방송에서는 최고의 단백질로 꼽히는 소고기가 지방으로 인해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며, 소고기를 약이 되게 먹을 수 있는, 몸에 좋은 인공 마블링을 만드는 놀라운 방법을 공개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가장 먼저 우둔살과 올리브유를 준비한 후 우둔살에 올리브유를 바르고 포크로 고기를 찔러 안으로 기름이 배어들도록 돕는다. 이때 소고기에 구멍이 생기지 않도록 적당히 찔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



이후 액체기름인 올리브유가 소고기와 같은 고체상태로 바뀔 수 있도록 냉장고에서 하루 정도 숙성해주면 인공 마블링이 완성 된다고 전했다. 이날 현장에서 인공 마블링 소고기를 시식한 출연진은 이구동성 탄성을 지르는 모습으로 그 맛을 입증하기도 했다.



황소영 기자 soyoung920@tvreport.co.kr / 사진=MBN '엄지의 제왕'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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