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지오, ‘2014 트로트대축제’서 밸리댄스로 파격변신 예고

[TV리포트=김명석 기자] 서지오가 국내 최고의 트로트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2014 KBS 트로트대축제’에서 깜짝 변신을 시도했다.

서지오는 29일 밤 방영되는 ‘2014 트로트대축제’ 무대에서 지난 2011년 발표한 히트곡 ‘돌리도’(작사 임휘, 작곡 박현진)을 선곡했고, 20여 명의 벨리댄스 공연팀과 호흡을 맞춰 화려한 의상과 군무로 시선을 끈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서지오는 지난 18일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녹화에서 파격적인 의상은 물론 메이크업, 밸리댄스 공연단과의 환상적 호흡 등을 통해 제작진으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고, 관객들의 박수갈채 또한 대단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트로트 대축제’에 합류한 서지오는 녹화 전 진행된 시상식 및 리셉션에서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한 자리에서 “앞으로 가수로써 뿐만 아니라 연기와 MC등 더 활발하고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 더 가까운 곳에서 더 많이 만나고 싶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최근 그는 연기수업을 받고 있으며 2015년 상반기 드라마 캐스팅 오디션에도 참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지오는 지난 1993년 록 가수로 데뷔한 뒤 2000년 초반 트로트로 전향, 꾸준한 활동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런 근면성실함과 특유의 끼 덕분에 자신의 히트곡 ‘돌리도’는 올해 KBS 장수 인기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에서 하반기 최다 참가곡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2014 KBS 트로트대축제’는 임백천과 홍진영이 MC를 맡은 가운데 태진아, 김연자, 배일호, 설운도, 문희옥, 서지오, 박구윤, 현숙, 현철, 박상철, 진성, 오승근, 김상희, 김혜연, 김상배, 문연주, 강진, 조항조 등 국내 톱 성인가수들이 총출동하며 29일 밤 10시 KBS1에서 방영된다.

김명석 기자 / 사진=소속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