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권투 영웅을 울린 사라 브라이트만의 명곡은?

'서프라이즈' 권투 영웅을 울린 사라 브라이트만의 명곡은?

2014.12.28. 오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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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유진 기자] 사라 브라이트만의 노래 '타임 투 세이 굿바이'에 얽힌 감동적인 사연이 알려졌다.

28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독일의 권투 챔피언 헨리 마스케의 은퇴식에서 오프닝송을 불렀던 사라 브라이트만의 사연이 그려졌다.

헨리 마스케는 은퇴를 앞두고 절친한 사이였던 사라 브라이트만을 방문해 자신의 은퇴경기의 오프닝송을 불러달라고 생각했다.

이 같은 친구의 부탁에 곡을 짓기 위해 노력했던 사라 브라이트만은 적당한 악상이 떠오르지 않아 이탈리아로 여행을 갔다. 여행지에서도 좀처럼 헨리 마스케를 위한 노래를 짓지 못한 그는 카페에서 우연히 한 노래를 듣게 됐고, 그 곡에 반해 노래를 부른 가수를 찾아갔다.

'콘 테 파르티로'라는 이 노래는 당시 시각장애를 딛고 가수로 데뷔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안드레아 보첼리의 곡이었다. 사라 브라이트만은 이 노래의 첫 부분을 '타임 투 세이 굿바이'로 바꾸고 안드레아 보첼리에게 함께 헨리 마스케의 은퇴경기 오프닝송을 부르자고 제안했다.

이후 두 사람은 헨리 마스케의 은퇴경기에서 '타임 투 세이 굿바이'의 첫 선을 보였다. 당시 경기에서 헨리 마스케는 아쉽게 판정패를 당했지만, 그의 상황과 어울리는 노래는 사람들의 큰 사랑을 받았고 독일 음반 차트에서 14주간 1위를 차지했다. 또 이 곡은 전세계적으로도 120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성공을 이뤄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서프라이즈'에서는 모두를 경악하게 한 은행강도의 정체,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명곡 '타임 투 세이 굿바이(Time to say goodbye)'에 얽힌 사연, 정신병원에 갇혀 살았던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아버지 조셉 케네디 딸의 사연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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