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남남북녀’ 양준혁♥김은아, 가상 결혼? ‘상상 그 이상’

[TV줌인] ‘남남북녀’ 양준혁♥김은아, 가상 결혼? ‘상상 그 이상’

2014.12.27. 오전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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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황지영 기자] ‘남남북녀’ 양준혁 김은아 커플은 가상 결혼의 틀을 깼다. 첫 날부터 입을 맞춘 두 사람은 오해와 다툼을 넘어, 어느 덧 편안한 부부가 됐다. 그야말로 ‘상상 그 이상’의 가상부부로 활약 중이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애정통일 남남북녀’에서는 양준혁이 주최한 올스타 자선 야구대회에 참석한 아내 김은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수홍 박수애도 함께 양준혁의 자선 야구대회를 응원했다.



김은아는 야구대회 전날부터 바빴다. “아이들이 많이 온다고 하니까 간식을 준비했다”면서 찐빵을 미리 만들어 놓은 것. 경기 당일 아이들과 선수들에게 찐빵, 고구마, 어묵 등을 내놓으며 열혈내조를 펼쳤다.



양준혁은 김은아를 지인들에게 인사시켰다. 상대감독 이종범부터 박철민, 김창렬, 이휘재 등을 만났다. 특히 쌍둥이 아빠 이휘재를 만난 김은아는 “쌍둥이 낳는 비결이 뭐냐”고 물었다. 이휘재는 “최선을 다 하면 된다”고 말했고, 김은아는 “누가요?”라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은아는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양준혁은 포볼로 점수를 내기 위해 김은아를 4번타자로 내보냈다. 하지만 김은아는 방망이를 휘둘렀고, 안타를 쳐냈다. 더그아웃에는 웃음이 가득했고 관중들도 뜻밖의 안타에 환호했다.



김은아는 룰을 몰라 아쉽게 아웃됐지만, 양준혁은 “오늘 경기는 은아가 살렸다”고 극찬했다. 하지만 막상 김은아 앞에선 “왜 내 말을 안 듣고 휘둘렀냐. 안타를 쳐서 뭐라고도 못한다”고 특유의 경상도 말투로 칭찬인 듯 아닌 듯 애매하게 말했다.



양준혁의 말투에 박한이 부부는 “말을 예쁘게 하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양준혁은 “나는 그래도 할 건 다 한다”고 아내를 돕는 모습을 보여줬다. 현실적인 두 사람의 모습에 박한이는 “이거 방송에 나가냐”고 놀라움을 표하기도.



또 박철민은 김은아에게 “양준혁 닮은 아들 낳고 싶냐”고 질문했다. 김은아는 긍정의 답을 내놓았고, 양준혁 역시 마찬가지. 박철민은 “이거 어디까지 가상이냐. 둘이 보내면 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준혁, 김은아는 다른 방송에서 보아왔던 가상부부와는 달랐다. 키스 미션도 거침없이 해냈다. 방송보다 서로의 상황에 집중했다. 실제 결혼한 부부가 아니냐는 의심도 받을 정도로 가상이라곤 믿을 수 없는 다정한 모습을 뽐내고 있다.



황지영 기자 jeeyoung2@tvreport.co.kr /사진=TV조선 ‘남남북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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