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D-1 '토토가', 2014 최고 시청률 찍을까

방송 D-1 '토토가', 2014 최고 시청률 찍을까

2014.12.26. 오전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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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황미현 기자]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가 방송을 하루 앞두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의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토토가'는 오는 27일 전파를 탄다. 본공연 당일에도 큰 화제를 모았던 '토토가'이기에, 방송이 진행되는 이날에도 그 어느때보다 큰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무한도전'은 연말이 되면 다양한 기획들로 시청률이 상승한다. 올해에는 노홍철이 음주 운전 논란으로 하차하게 되면서 연말 이슈 몰이에 브레이크가 걸렸지만, '토토가'는 이 모든 것을 해결했다. 옛 추억을 찾고자 하는 네티즌은 '토토가'에 열광했고, 본 방송을 카운트다운 하면서 손꼽아 기다리는 중이다.

'토토가'의 인기는 시청률 면에서도 인기를 입증했다. 본 공연이 아닌 섭외 방송부터 타 기획들과는 다른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지난 20일 방송은 약 1년 만에 15%를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토토가'의 최종 섭외 장면이 이토록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만큼, 본 공연 방송은 올 들어 최고 시청률을 찍을 가능성도 높다. 라인업부터 범상치 않았던 '토토가'의 본 공연이 펼쳐지면서, 옛 추억과 향수를 느끼려는 대중의 기대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대중이 '토토가'에 열광하는 이유는 1990년대라는 특수성이다. 학창시절, 같은 반에 있던 대다수의 친구들이 한 가수를 좋아하며 열광했고, 가수들이 입은 의상이 전국에 선풍적인 유행을 이끌던 시절이다. 요즘처럼 제각각 좋아하는 아이돌도 다르고, 이렇다할 히트곡이 없는 때와는 다르다. 당시 히트곡이 10년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것만 봐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대중은 더욱 '토토가'를 기다린다. 어른이 되가면서 잊고 있던 청춘의 추억을 다시금 떠올리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게다가 가수들이 그 당시의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다고 하니, 이보다 좋은 볼거리가 또 어디있을까.

이러한 기다림과 소회는 시청자들 뿐만 아니라 더욱 의미있다. S.E.S, 터보, 지누션 등 많은 가수들이 '무한도전' 덕분에 다시 뭉쳤고, 지난 예고편에서 슈는 무대 후 눈물을 흘리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한 때 요정이고 전설이었던 이들이 엄마가 되고 방송인이 되면서 잊었던 자신의 전성기를 다시금 소환시킨다는 것에도 의미가 있다.

'무한도전-토토가'는 오는 27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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