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TV] 예능 女MC '포스트 박미선'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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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1. 오전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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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여자 MC 김신영·이국주·김지민·신보라



4인4색 각기 다른 매력으로 중무장, 박미선 뒤이을까?



[TV리포트=김보라 기자] 신뢰감을 무기로 활발하게 활동해온 개그맨 박미선의 활동이 최근 저조하다. 기대 속에 출발한 KBS2 '맘마미아'가 시청률 부진으로 종영했고, MBC '세바퀴'에서는 6년 만에 하차했다. 후배 안선영에게 TV조선 예능 '대찬인생' 진행자 자리를 물려줬다. 박미선은 현재 KBS2 '해피투게더3' 출연이 유일하다.



물론 박미선이 그동안 쌓아올린 아성이 하루 아침에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다. 아직도 방송가 섭외 대상 1순위로 러브콜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재치와 순발력을 발휘하며 자칫 산만해 질 수 있는 토크 버라이어티의 중심을 잡아주었다. 연예대상에서 MC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능력을 인정받았고, 많은 여자 후배들이 닮고 싶은 선배 1위로 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새로운 여자MC 탄생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언제까지 박미선에게 기댈수만은 없다. 연예계의 섭리상 지는 별이 있다면 뜨는 별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에 박미선의 뒤를 이를 개그맨 출신 여자 MC의 '뜨는 별'을 정리해봤다.



◆'웃음 제조기' 김신영



박미선과 현재 '해피투게더3'의 MC로 활동하고 있는 김신영이 그의 뒤를 이을 대표주자로 꼽힌다. 진행을 맡은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에서 "박미선 선배님이 스케줄을 소화하지 못하는 날에는 제가 대신 나가기도 한다"고 밝혔다.



타고난 듯한 입담으로 라디오 DJ의 능력을 과시한 김신영은 현재 '인간의 조건' '식신로드' 등에 출연하고 있다. 그의 장점은 자존심을 버리고 웃음을 위해 온몸을 희생한다는 것이다. 다양한 성대모사와 개인기를 쏟아내면서 누구에게도 뒤처지지 않는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친다.



◆'중고 개그맨' 이국주



이국주는 데뷔 8년 만에 전성기를 맞이했다. MBC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국주는 지난 5월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배우 김보성을 흉내낸 분장으로 "의리"를 외치면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더불어 "호로록~"이라는 유행어도 남겼다.



최근에는 '로맨스가 더 필요해'에서 존재감을 과시했고, '룸메이트'를 이끌며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또 많은 광고도 접수하면서 예능계를 주름잡고 있다. 가희 전성기라 불릴 만큼 활발하게 영역을 넓히고 있다.



◆'개그계 미녀' 김지민



김지민은 여자 개그맨들 사이에서 우월한 외모를 자랑한다. 최근 미녀 개그우먼들이 관심을 받고 있지만 김지민이 원조로 꼽힐 만하다. 덕분에 '겟잇뷰티 2014'에서 유인나, 김재경과 뷰티 MC로 활약하고 있다.



또 '김지민의 라이킹' '인간의 조건' '풀하우스' 등에서도 특유의 캐릭터로 기량을 펼쳤다. 김지민은 '개그콘서트'의 각종 코너에서 자신의 성형 수술과 열애 사실을 밝히며 숨기고 싶은 과거를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다재다능' 신보라



신보라는 개그는 물론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개그콘서트'에서 가창력을 선보인 것이 화제가 되어 '남자의 자격' 합창단으로 출전해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앨범을 발매하며 음악 무대에도 섰다.



그는 올해 처음 정극 연기에 도전해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드라마 스페셜'과 '트로트의 연인'에서 다른 배우들이 돋보이게 받쳐주는 역할을 맡아 연기력을 자랑했다.



여자MC의 계보를 잇기 위해서는 진행력과 함께 프로그램을 향한 공헌, 대중을 향한 진정성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겨야 한다.



김보라 기자 purplis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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