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 마술쇼 도중 마술사에 ‘사심 뽀뽀’

[TV리포트=조혜련 기자] ‘스타킹’ 이국주가 마술사 하원근에게 대본에도 없는 뽀뽀를 했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놀라움을 선사할 꽃미남 마술사 3인방의 판타스틱, 버라이어티 마술쇼가 펼쳐졌다.

이날 하원근 마술사는 자신의 주특기인 티셔츠 마술을 보여줬다. 티셔츠 속의 그림과 색이 바뀌는 것은 물론 티셔츠 안에 담겨 있는 새의 알, 선물들이 실제로 나타나 보는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마술쇼 도중 그의 여자친구로 등장한 보미는 그와 커플 티셔츠를 입고, 선물을 받고 행복해 했다. 이후 배가 아프다며 급하게 자리를 뜬 보미는 이국주로 변신해 나타났다. 이국주는 커플티가 작아졌다며 하원근 마술사에게 화를 냈다.

이에 그는 그 자리에서 작아진 커플티를 큰 사이즈로 변화시켰다. 놀라운 선물에 감격한 이국주는 하원근 마술사에게 즉석에서 뽀뽀를 선사했다. 대본에 없던 이국주의 애드리브에 하원근 마술사는 당황감을 감추지 못했고, 다른 패널들은 “사심을 채웠다”며 이국주에 야유를 보냈다.

이후 하원근 마술사는 “아직도 (이국주의) 입술 촉감이 잊히지 않는다”라며 “오랜만에 느껴보는 낯선 여자의 입술이라서 굉장히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조세호가 “이미 준비됐던 것 아니냐”고 묻자 하원근 마술사는 “아니요, 전혀요”라며 단호히 답해 웃음을 안겼다.

조혜련 기자 / 사진=SBS ‘스타킹’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