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TV] ‘미생’ 결말 함구령, 원작 살펴보니…‘영업3팀’ 떠날까?

[TV리포트=김풀잎 기자] tvN 드라마 ‘미생’이 막바지를 향해 달리고 있다. 오는 20일 종영 예정이다. ‘미생’은 원작이 있는 작품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결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임시완)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내용이다. 원작인 웹툰 ‘미생’은 사회 초년병의 눈으로 직장인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수많은 마니아층을 양산시킨 바 있다.

‘미생’ 원작의 결말은 이렇다. 장그래는 끝내 원인터내셔널의 정직원이 되지 못한다. 대신 오상식 차장과 함께 한다. 오상식 차장은 원인터내셔널을 나가 회사를 차리고, 장그래는 그를 따라 나선다. 김동식 대리 역시 뜻을 함께 한다. 오차장의 회사에 나타나 “자리 있습니까?”라고 물으며 웹툰은 끝이 난다.

‘미생’은 오늘 최종회 촬영에 돌입했다. 마지막 촬영에 대해선 철저히 함구령이 내려진 상태다. ‘미생’의 결말이 웹툰과 얼마나 일치할지, 혹은 더한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3%(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를 돌파하며 열풍을 예고한 ‘미생’은 마무리 단계인 지금, 8.6%라는 어마어마한 최고 시청률을 찍고 있다. 20일 마지막 방송.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미생’ 웹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