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김상중 “에볼라 대응체계에 대한 관심 촉구”

[TV리포트=조혜련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가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 체계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2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에볼라의 습격-공포는 어디서 오는가’라는 주제로 시청자와 만났다.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의 본질을 추적하고, 우리 의료체계가 고 위험성 전염병에 대비해 국민의 안전을 지켜낼 수 있을지 살폈다.

이날 방송 말미에 김상중은 “에볼라는 통제가 가능한 전염병이다. 과학자들은 ‘에볼라에 대한 막연한 공포는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라며 “ ‘그것이 알고싶다’ 역시 이번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러스 자체가 아닌 대응 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지금 불안해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정부가 지침을 내리는데만 그치지 않고 관련 부처와 실무자들의 소통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 감시하고 관리해야 할 일이다”고 꼬집었다.

김상중은 “과도한 불안을 갖지 마라, 별일 없으니 괜찮을 것이라며 당부만 할 것이 아니라 국민이 진정으로 안심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공공의료에 과감한 투자를 부탁한다”라며 “그것만이 국민들의 공포를 씻어줄 유일한 방법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혜련 기자 /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