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근 "故 김자옥 이마에 입맞춤하며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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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9. 오후 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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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하수나 기자] 별세한 배우 고 김자옥의 남편 오승근 씨가 아내와의 마지막에 대해 언급하며 고인을 추억했다.



1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선 동료들과 가족들의 눈물속에 치러진 고 김자옥의 발인식모습을 전했다.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은 고 김자옥은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해오던 중 지난 16일 오전 가족들이 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향년 63세. 사인은 폐암에 따른 합병증이다.



19일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故 김자옥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발인식에는 고인의 남편인 오승근과 아들 오영환 씨, 동생 김태욱 SBS 아나운서 등 가족과 친지 1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고인의 남편인 오승근 씨는 사랑하는 아내와의 마지막에 대해 “편안한 마음으로 가라고 손을 꼭 붙들고 이마에 입맞춤하면서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또한 김자옥의 막냇동생인 김태욱 아나운서는 “누나 손을 꼭 잡고 ‘걱정하지마. 기도할게’라고 말했다. 누나는 울면서 고개를 끄덕였다”며 사랑하는 가족과의 이별순간을 회상했다.



이날 방송에선 고 김자옥의 동료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었던 그녀를 추억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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