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 가슴 질끈 동여매고 '가녀린 뒤태'

조윤희, 가슴 질끈 동여매고 '가녀린 뒤태'

2014.11.19. 오전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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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왕의 얼굴’ 조윤희의 청초하고 가녀린 매력이 엿보이는 장면이 포착됐다.

19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 차영훈) 측은 여인임을 숨기고 사내로 살아가야 하는 슬픈 운명의 김가희 역을 맡고 있는 조윤희의 목욕장면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조윤희는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단아한 미모로 남심을 뒤흔들고 있다. 특히 남장 속에 감춰놓았던 고은 살결과 가녀린 몸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여인임을 들키지 않으려 새벽 광 안의 목간통에 몸을 담근 조윤희의 상념에 젖은 듯한 표정에서는 처연함마저 느껴진다.

다른 사진 속 남장을 위해 가슴을 질끈 동여매고 있는 조윤희의 뒷 모습은 가녀린 어깨선과 함께 사내로 살아가야만 하는 그녀의 가련한 이미지를 더욱 애틋하게 만들고 있다.

조윤희의 목욕장면이 담긴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그 동안 성별을 숨긴 채 아슬아슬한 운명을 살아가야만 했던 가희가 결국 관상으로 인한 운명을 비껴가지 못하고 광해에 대한 마음을 밝히지도 못한 채 선조의 수청을 들게 되는 것은 아닌지 벌써부터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조윤희는 남성미와 섹시미를 동시에 표현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남장을 할 때는 털털하고 귀여운 미소년의 느낌을,또 여인으로서는 단아하고 고혹적인 자태를 선보여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비밀을 품은 소년의 천진함과 처연한 슬픔을 안은 고혹적 섹시미를 오가며 섬세한 내면 연기를 보여줄 조윤희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팩션로맨스활극이다. 19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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