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 유족 "국민적 애도 진심으로 감사"

故신해철 유족 "국민적 애도 진심으로 감사"

2014.11.01. 오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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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혜린 기자] 故신해철의 유족이 "부검은 고인을 억울함 없이 편안하게 보내드릴 수 있는 길이라는 판단이었다"고 전했다.

유족은 1일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화장터로 이동 중 갑작스런 부검 결정으로 또 한 번 심려를 안겨 드린 것은 아닌 지 우려되나 이는 고인의 동료들과 많은 이들의 설득도 있었지만 유족 입장에서도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법에 힘을 빌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법적인 싸움에 초점을 맞추기 보단 고인이 왜 갑자기 세상을 떠나야만 했는지 한 점의 의혹없이 밝히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유족은 국민적인 추모 열기에 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소속사는 "유가족 일동은 먼저 지난 장례 기간 동안 일일이 그 수를 헤아릴 수도 없을 만큼 많은 동료 지인들과 팬들이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가슴 아파하고 국민적인 애도를 보내준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전하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따뜻한 위로에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유족 측이 어려운 결정을 한만큼 KCA엔터테인먼트 또한 앞으로 있을 힘겨운 과정들에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고 신해철씨의 마지막 가는 길이 외롭지 않게 함께해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단 말씀 전한다"고 강조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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