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히든싱어가 아니라 힘든싱어다"

이승환 "히든싱어가 아니라 힘든싱어다"

2014.10.24. 오전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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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가수 이승환이 ‘히든싱어3’ 원조가수로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최근 진행된 JTBC ‘히든싱어3’ 녹화에서는 이승환이 다섯 명의 모창능력자들과 함께 대결을 펼쳤다.

이승환 녹화 이후 진행 된 ‘차카게 살자’ 자선공연에서 “‘히든싱어’가 아니라 힘든싱어였다”, “‘히든싱어’ 출연 후 다음날까지 얼굴이 까맸다. 간이 다 타들어갔기 때문”이라는 소감을 전해 이승환 편 결과에 대한 관심이 한층 더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지난 주 공개 된 예고편에서는 “1표 차이”라는 발언으로 원조 가수인 이승환이 탈락하는게 아니냐 라는 말이 흘러나오면서 이 역시 낚시성에 불과할 거라는 의견도 분분한 상황. 하지만 이미 원조가수가 한 번 탈락한 전적이 있으며, 모창이 불가능할 거라 여겼던 인순이 편까지 높은 싱크로율로 화제가 된 가운데, 이승환을 모창하는 사람이 워낙 많기 때문에 모두를 놀라게 할 모창의 끝판왕이 분명 등장할 것이다라는 의견까지 설왕설래하며, 단순히 낚시성만이 아닐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이승환 편은 그동안 진행되던 반주 음악에서 벗어나, ‘히든싱어’ 사상 최초로 라이브 밴드로 이뤄졌다. 이는 MR반주에 노래를 해본 적 없다는 이승환을 위한 ‘히든싱어’ 제작진의 배려로 밴드 연주라는 새로운 시도로 공연장을 안방으로 옮겨 놓은 것 같은 특별한 방송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더욱이 ‘천일 동안’,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그대가 그대를’, ‘사랑하나요’, ‘다만’, ‘세 가지 소원’ 등 대중이 사랑하는 수많은 주옥같은 히트곡을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방송은 오는 25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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