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최진혁 백진희, MBC공무원 또 일낼까(종합)

'오만과 편견' 최진혁 백진희, MBC공무원 또 일낼까(종합)

2014.10.23. 오후 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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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이제는 MBC 공무원이라는 표현을 써도 무방할 듯한 최진혁과 백진희가 뭉친 MBC '오만과 편견'이 흥행에 성공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오는 27일 밤 10시 첫방송을 앞둔 MBC 새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이현주 극본, 김진민 연출)의 제작발표회가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렸다.



'개와 늑대의 시간', '무신' 등을 통해 선 굵은 이야기들을 탄탄하게 연출해냈던 김진민 PD와 '학교 2013'으로 현실의 학교와 학생들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냈던 이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최진혁, 백진희, 이태환, 최민수, 손창민 등이 출연 한다.



'오만과 편견'은 탄탄한 제작진에 화려한 라인업으로 방송 이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김진민 PD는 "소문난 잔치라고 소문내고 있다. 잘 노는 사람들이 뭉친, 놀랄만한 드라마라고 생각한다"면서 "대한민국 검사들을 다룬 검사들의 이야기이고, 대한민국에서 열심히 일하는 검사들이 세상에서 어떻게 일을 하나를 초점을 맞췄다. 검사들이 세상을 구하지는 못하겠지만, 대한민국을 그대로 지켜가는 한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해서 작가님과 상의해서 만들었다"고 밝혔다.



김 PD가 이날 강조한 것은 검사의 이미지를 포장하거나 그런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것. 제작진과 배우들에 따르면, 검사들은 보통 사람들과 다르지 않다.



최진혁과 백진희의 캐스팅 이유도 밝혔다. 김진민 PD는 "진혁씨 진희씨 또한 드라마 캐스팅 때, 최후로 마침내 선택이 된 것을 다 알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최진혁 씨 같은 경우는 매일 연기가 다르다는 것을 봤다. 백진희 씨는 하고 싶다고 왔는데 대본을 덮어놨더라. 보통 배우가 감독 앞에서 그러기 쉽지 않다. 그걸 보는 순간 이 역할은 백진희 씨 것이구나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진혁 씨, 백진희 씨와 촬영을 해보니 몰랐는데 멋있고 예쁘다. 이 역할은 이들 것이었고, 앞에 사람들이 거절을 해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최진혁과 백진희는 "그런 부분을 크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역할이 매력적이기 때문에 선택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MBC '구가의 서'의 월령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그는 올해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 이어 '오만과 편견'에 출연하게 됐다. 최진혁은 "그동안 하고 싶어도 못할 때 많아서, 할 수 있는 때 최대한 많이 하려고 했다"면서 "'구가의서'로 많은 수혜를 얻었기 때문에 MBC는 제게는 굉장히 감사한 방송사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백진희는 "올해 MBC 월화드라마가 '기황후', '야경꾼일지', '트라이앵글', '오만과 편견' 네 작품 있는데 세 편을 했다. MBC께 감사드린다"면서 "대본을 보는 순간 너무 하고 싶었다. 촬영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검사 연기를 연기하면서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토로했다. 최진혁은 "내가 맡은 역할이 너무 어려운데 심은경 씨가 인터뷰에서 설내일을 어떻게 연기해야할지 몰라서 울었다고 하더라. 그 마음이 이해가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까 하이라이트 영상 보니까 눈물이 나더라. 이 작품이 어려웠고, 고민도 많이 됐다. 혼도 많이 났다.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겠다"면서 눈물을 글썽여 눈길을 모았다.



최진혁은 선배님들의 도움에 의지하고 연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민수 선배님이 멋있는 얘기를 하셨다. 돌멩이들이 치워줄 테니까 너희들은 잘 따라와라고 했다. 그리고 촬영 때도 툭툭 하시는 말들이 다 도움이 된다"고 고마워했다.



백진희는 "검사 직업이 처음이고, 열무가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 트라우마들이 사건을 만났을 때 터지는 시점들이 있을 때 감정기복을 조절해야하는 것들이 굉장히 어렵다. 매 순간 순간 집중하려고 하고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오만과 편견'은 선배 연기자인 최민수와 손창민이 중심을 잡고 있고, 최진혁과 백진희가 극을 이끌어 나간다. 그리고 이태환, 최우식, 정혜성 등 조연파 배우들의 라인업까지 화려하다. 배우들은 특히 극본이 탄탄하면서 부진에 빠진 월화드라마를 구원할 대박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자신했다. 과연, 소문난 잔치에는 먹을 것도 많을지 이목이 쏠린다.




손효정 기자 사진=이선화 기자 seonflower@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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