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말해봐’ 기태영vs박재정, 오지은 두고 대립

‘소원을말해봐’ 기태영vs박재정, 오지은 두고 대립

2014.10.21. 오후 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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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문지연 기자] ‘소원을말해봐’ 기태영과 박재정이 대립했다.



2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소원을말해봐’(박언희 극본, 최원석 이재진 연출) 73회에서는 강진희(기태영)와 장현우(박재정)가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진희는 장현우의 병실을 찾아갔다. 장현우는 강진희에 “소원이가 쫓겨나는 동안 뭐 했냐”며 그를 몰아세웠다.



이에 강진희는 “지금 결백을 증명할 증거를 찾고 있다”며 장현우에 “안 그래도 힘든 사람 꼭 이렇게 힘들게 해야겠냐”고 말했다.



강진희는 “그 사람 법원까지 들락거리게 할 수 없다. 지금이라도 한소원 씨 선택 존중해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장현우는 ‘의식 없는 환자 아내나 유혹한 인간이 무슨 권리로 훈계냐. 당장 나가라“고 화를 냈다.



강진희는 이에 “그 사람이 장현우 씨 아내라고 생각했으면 나 그 사람 사랑하지 못했을 거다. 당신 결백 밝힌다고 동동거리던 그 사람 내 눈에는 사랑이 아니라 의리로 보였다. 지난 5년간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에 대해 조금이라도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그 사람을 풀어줘라. 어렵게 결정한 새 인생 막지 마라”고 말했다.



장현우는 분노의 눈물을 흘리며 “뭘 안다고 지껄이냐. 당신만 없었으면 소원이는 지금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여자가 돼 있었을 거다. 기적처럼 깨어난 나하고 평생을 행복하게 살면서”라며 “근데 그걸 당신이 다 망쳤다. 꼴도 보기 싫으니 당장 나가라. 당장”이라고 소리쳤다.



문지연 기자 사진=MBC ‘소원을말해봐’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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