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꼴사납다"…김부선 비판한 방미 겨냥?

허지웅 "꼴사납다"…김부선 비판한 방미 겨냥?

2014.09.17. 오전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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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김부선을 비판한 가수 방미를 겨냥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허지웅은 지난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부조리를 바로잡겠다는 자에게 ‘정확하게 하라’도 아니고 그냥 ‘나대지 말라’는 훈수를 두는 사람들은 대개 바로 그 드센 사람들이 꼴사납게 자기 면 깎아가며 지켜준 권리를 당연하다는 듯 받아 챙기면서, 정작 그들을 꾸짖어 자신의 선비됨을 강조하기 마련이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이날 폭행 시비에 휘말린 김부선을 강하게 비판한 가수 방미를 겨냥해 글을 게재한 것으로 보인다.

방미는 “김부선 난 이분이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는 제목으로 “이 분은 연기자로보단 자기 개인적인 일로 더 바쁘고 시끄럽게 사는 이유가? 억울함, 흥분되는 일, 알리고 싶은 일, 설치면서 드러내고 싶은 일들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다. 우린 최소한 대중들에게 방송으로나 여러 매체를 통해서 우리의 직업인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 제일 아름다운 일이라 생각되는데, 김부선 이 분은 그게 잘 안되나보다”라고 적었다.

이어 “어딜가나 우리는 대중의 관심거리다. 좀 더 인내하고 참아야만이 구설수와 억울함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며 “이 분 좀 조용히 지냈으면 제발”이라고 김부선을 비판했다.

네티즌들은 “허지웅, 방미에 일침 속 시원하다”, “허지웅, 방미 비판 공감한다”, “허지웅, 방미한테 한 소리 잘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 12일 오후 9시30분께 성동구의 한 아파트 반상회에서 난방비 문제로 시비가 붙은 주민 A씨의 얼굴을 때리고 발로 찬 혐의(폭행)로 신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성동경찰서 측이 조만간 김부선을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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