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 女 2명 중 1명, '신인가수'

이병헌 협박 女 2명 중 1명, '신인가수'

2014.09.02. 오전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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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협박한 20대 여성 2명 중 1명 신인가수



[TV리포트=이현희 기자] 배우 이병헌을 공갈미수한 혐의로 A(21·여)씨와 B(25·여)씨가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A씨가 최근 데뷔한 신인가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오후 JTBC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이병헌은 20대 여성 2명이 거액을 요구하며 협박했다고 서울 강남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에 따르면 20대 여성 2명이 자신의 휴대폰으로 이병헌과 함께 있는 장면을 촬영,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조사결과 중 A씨는 최근 데뷔한 신인가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8월 28일 이병헌씨는 본인의 개인자료를 공개하겠다며 수십억을 요구하는 협박을 당했다. 늘 연예인들은 말도 안되는 요구나 협박에 시달리는 것은 늘상 있는 일이지만 이것은 아니라 생각해 바로 소속사에 해당사실을 전달하고 즉각 신고 조치했다"고 사건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협박범들은 9월 1일 새벽 검거됐다. 현재 사건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이며, 이들은 아는 동생의 지인을 통해 알게된 여성들로 이병헌의 협박 사실을 인정했다.



이현희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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