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빠빠빠' 이어 '빨개요' 국악버전…신선

'삼총사', '빠빠빠' 이어 '빨개요' 국악버전…신선

2014.08.24. 오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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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현민 기자] 포미닛 현아의 솔로곡 '빨개요'가 국악버전으로 변형되어 퓨전사극에 등장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 2회에서는 허승포(양동근 분)와 안민서(정해인 분)가 무과에 급제한 박달향(정용화 분)을 축하하기 위해 객점에서 함께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드라마로 재현된 조선시대 객점의 모습은 화려했다. 커다란 원형 탁자와 늘어선 의자, 양반과 상인, 중국인과 기생, 그리고 무사까지 모두 한데 뒤섞인 분위기, 특히 그곳에서 흘러나온 현아의 '빨개요' BGM은 시청자의 귀를 의심케 했다. 이는 앞서 1회에서 등장한 크레용팝의 '빠빠빠'와 마찬가지로 국악버전으로 변형되어 또 한 번 재미요소가 됐다.

앞서 국내 가요의 국악버전 BGM 활용이 '삼총사'를 연출한 김병수 감독의 아이디어로 탄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신선한 시도들이 이어진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이날 '삼총사'는 조선과 명, 청 사이에 벌어지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 주요 인물들의 속속 그 모습을 드러내 향후 극전개의 긴장감과 기대감을 함께 끌어올렸다.

한편 정용화, 이진욱, 양동근, 서현진, 유인영 등이 출연하는 조선낭만 활극 '삼총사'는 '나인' 제작진의 신작으로 동명의 소설 '삼총사'와 소현세자 이야기가 결합된 퓨전사극. 총 3개 시즌으로 각 시즌마다 12개의 에피소드 구성,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주 1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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