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숙녀가 된 코끼리, 하티의 눈물과 웃음 ‘감동’

‘동물농장’ 숙녀가 된 코끼리, 하티의 눈물과 웃음 ‘감동’

2014.08.10.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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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농장’ 숙녀가 된 코끼리, 하티의 눈물과 웃음 ‘감동’_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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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소영 인턴기자] 숙녀로 거듭난 15살 코끼리 하티의 감정표현이 눈길을 끌었다.



10일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선 15살이 된 코끼리 하티가 사춘기를 맞아 부쩍 예민해진 모습을 담았다. 하티는 사육사가 청소하는 동안 리어카를 엎고 코로 빗자루를 쥐고 청소를 돕는 듯 하다가도 빗자루를 부러뜨리는 등 말썽을 피웠다.

혼자 남은 하티는 곧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말썽피우는 하티를 혼냈던 사육사 또한 "코끼리도 사람처럼 감정 표현을 한다. 저렇게 우는 모습을 보니 제가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하티의 심란한 마음을 위로해 준 것은 다름아닌 스리랑카에서 온 남자 코끼리 우다라였다. 우다라가 우리에 들어서자 하티는 먼저 다가가 스킨쉽을 유도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우다라를 본 후 화색이 도는 하티와 달리 새집에 적응하지 못한 우다라는 하티의 손길을 피하며 낯설어했다.

이에 사육사는 로맨틱한 음악을 틀어주며 하티와 우다라가 친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줬다. 그러자 하티와 우다라는 함께 수영하고 서로 마음을 열었다는 표현인 '코 감기'를 하며 한층 친근해진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TV 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25분에 방송된다.

jsy901104@osen.co.kr

<사진> ‘동물농장’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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