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앵란 "방송에서 남편 신성일 욕했던 이유는…"

엄앵란 "방송에서 남편 신성일 욕했던 이유는…"

2014.08.09. 오후 2:0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엄앵란 "방송에서 남편 신성일 욕했던 이유는…"_이미지
AD

[TV리포트=김보라 기자] “신성일을 50년 동안 쭉 사랑해왔다.”



엄앵란이 MBN ‘속풀이 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 남편 신성일을 향한 50년 일편단심을 고백했다.



9일 방송될 ‘동치미’는 ‘스트레스가 사람 죽인다’는 주제로 토크가 진행된다. 엄앵란, 하춘화, 오영실 등 동치미 마담들과 함께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현명한 방법을 모색해보는 것이다.



무엇보다 엄앵란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그 동안 감춰왔던 남편을 향한 뜨거운 진심을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엄앵란은 이날 “마음대로 하는 것 같지만 사실 우리 남자(신성일)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며 남들이 모르는 신성일의 여린 속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어 스트레스를 받는 남편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대신 상대방을 시원하게 욕해주거나, 상다리 휘어지도록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함께 술잔을 기울이는 방법을 동원한다고. 연륜이 묻어나는 남편 달래기 ‘특급 비법’에 남성 패널들은 신성일을 향한 부러움을 표했고, 여성 패널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신성일을 향한 깊은 애정이 묻어나는 엄앵란의 하춘화는 “지금도 사랑하세요?”라는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엄앵란은 “사랑 안 하면 50년을 못 살지”라며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즉답, 신성일을 향한 변함 없는 순정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사실 방송에서 남편 칭찬하면 욕 먹을 거 같아서 일부러 욕을 하는 것”이라며 방송에서 했던 신성일의 뒷담화 배경에는 묵직한 사랑이 실려 있음을 드러내 출연진들의 부러움 섞인 야유를 받았다.



한편 하춘화는 신혼 초 잦은 술자리로 인한 남편의 늦은 귀가로 스트레스를 받았던 일화를 털어놔 스튜디오를 달궜다.



‘속풀이 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김보라 기자 사진=MBN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