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서세원과 파경 이유는"…증거문자공개

서정희 "서세원과 파경 이유는"…증거문자공개

2014.07.25. 오후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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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현희 기자] 서정희가 서세원과 파경의 결정적 원인은 '서세원의 외도'라고 주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서세원·서정희 부부의 파경 뒷이야기가 보도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세원이 서정희에게 폭력을 행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과 딸에게 언어폭력을 사용하는 내용이 담긴 음성 등이 공개됐다.



또한 서정희는 "믿었던 남편에게서 어떤 아주 작은 문자를 발견하게 됐다"며 한 여성이 서세원에게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에는 'XX오빠랑 둘이 다녀와. 나 집에서 쉴래'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서정희는 "서세원이 일본을 다녀오겠다고 했는데 사실은 홍콩을 다녀왔다. 그래서 여권을 달라고 했더니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화장실을 가더니 여권을 보여주더라. 여권을 다 지워서 나왔다"며 "조카한테 (지출) 내역서를 떼어 달랬는데 다른 호텔, 홍콩에서 먹은 것과 쇼핑몰을 다닌 것 등을 내가 알게 된 거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출·입국 날짜가 훼손된 여권을 본 서정희는 남편 서세원의 외도 사실을 더욱 의심했고 서세원과 문자를 주고받는 여성에게서 문자로 협박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서정희는 "열아홉 살에 시집 와서 지금까지 32년 동안 남편만 바라보고 살았다. 그 부분에 대해선 어느 누구도 저한테 나쁘다고 할 수 없다"며 "그냥 '미안하다, 잘못했다, 너 그동안 수고했다' 그 말 하나 바라고 여기까지 오게 된 거다"라고 덧붙이며 오열했다.



이에 서세원 측근은 "목사님은 또 출입국 관리소에서 출입한 내역서와 본인과 동행인의 것을 다 떼다 줬는데도 안 믿는다고" 라며 외도 사실을 부인했다.



이현희 기자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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