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스타犬웅자, 올해 18살…악성종양으로 힘든나날

'동물농장' 스타犬웅자, 올해 18살…악성종양으로 힘든나날

2014.07.17. 오전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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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황지영 기자] '동물농장' 스타견 '웅자'를 기억하시나요? 벌써 웅자오빠(주인) 준배 씨는 웅자와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18일 방송될 EBS '하나뿐인 지구'에서는 인간과 동물 특집으로 꾸며진다. '당신은 반려동물과 이별할 준비가 되었나요?'라는 주제를 통해 가슴 먹먹한 이야기를 방영한다.



2002년 SBS '동물농장'에서 유기견으로 출연한 웅자. 큰 인기를 얻어 애견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왕년의 TV스타 웅자는 어느 덧 18살. 웅자와 웅자오빠 준배 씨는 같은 세월을 지나왔지만, 웅자는 오빠보다 훨씬 나이를 빠르게 먹고 있다. 게다가 웅자는 병에 걸린 상태. 웅자의 자랑이었던 큰 귀에는 아주 큰 악성종양이 생겼다. 그런 웅자를 바라보는 준배 씨는 하루에도 몇 번씩 가슴이 아파온다.



사실 반려견의 평균 수명은 15세다. 사람의 1년은 개에게 7~8년과 같다.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의 노화를 받아들이기 힘들어한다. 반려동물의 빈자리는 남겨진 사람에게 큰 아픔이기 때문. 우리는 반려동물과의 이별할 준비가 됐을까.



EBS '하나뿐인 지구'는 18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황지영 기자 /사진=E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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